'KIA 출신' 투수 가뇽, 대만프로야구 MVP 수상

기사등록 2023/11/22 16:56:51

2020년 KIA에서 11승 올려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20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롯데 자이언츠 경기, 1회초 무사에서 KIA 선발투수 가뇽이 역투하고 있다. 2020.05.20.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20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롯데 자이언츠 경기, 1회초 무사에서 KIA 선발투수 가뇽이 역투하고 있다. 2020.05.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KIA 타이거즈에서 뛰었던 드류 가뇽(33·웨이촨 드래건스)이 대만프로야구(CPBL)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가뇽은 지난 21일 열린 CPBL 시상식에서 2023시즌 MVP를 수상했다.

가뇽은 올 시즌 30경기에 선발 등판해 183이닝을 던지며 13승7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삼진은 155개를 솎아냈다.

팀의 24년 만의 타이완시리즈 우승에도 힘을 보탰다.

가뇽은 2020년 KIA에 몸담았던 선수로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하다. 그는 KBO리그에서 28경기에 등판해 11승8패 평균자책점 4.34를 기록했다. KIA와 재계약을 하지 못하자 곧바로 대만으로 넘어가 웨이촨과 손을 잡았다.

CPBL 데뷔 첫 시즌인 2021년에는 18경기 5승7패 평균자책점 3.93으로 고전했지만 지난해 28경기 12승6패 평균자책점 2.68로 안정감을 보였다. 올해도 꾸준한 활약을 펼치면서 MVP까지 올라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KIA 출신' 투수 가뇽, 대만프로야구 MVP 수상

기사등록 2023/11/22 16:56:51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