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까지 접수…1월10일~6월30일 근무
1일 5시간·주 5일…하루 5만6천원 수령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서울 금천구는 오는 30일까지 '2024년 상반기 서울 동행일자리 사업' 참여자 252명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동행일자리는 실업자와 저소득 취업 취약계층에게 직접 일자리를 제공해 생계를 지원하고 자립을 돕는 사업이다.
모집사업은 무료급식소 급식 지원, 도서관 정화사업, 공원 정비, 안양천 둔치 정비 사업 등 34개다. 약자인 참여자가 다른 약자를 돕는 형태로 추진된다.
신청 자격은 사업 개시일(2024년 1월10일) 기준 만 18세 이상 근로 능력을 갖춘 금천구민 중 실업자 또는 정기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이거나 주민등록등본 상 세대원 합산 재산이 4억6900만원 이하여야 한다. 신청 자격 세부 기준 및 근무조건, 신청 서식 등은 금천구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은 신분증과 신청서, 개인정보 수집·이용동의서 등 서류를 지참해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실업급여 수급자, 세대원 합산 소득 기준 중위소득 80% 초과하는 자 등은 참여할 수 없다.
구는 신청자의 재산 상황, 부양가족 수, 공공일자리 참여 횟수 등 요건과 배제대상 여부를 심사한 후 내년 1월5일 금천구청 누리집 '금천소식'란에 공개할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는 사업부서에서 개별 통지한다.
최종 합격자는 내년 1월10일부터 6월30일까지 각 사업장에서 근무한다. 1일 5시간씩 주 5일 일하며, 하루 임금은 식비 포함 5만6000원이다. 만 65세 이상 참여자는 1일 3시간씩 주 5일 근무하고, 식비 포함 하루 3만6000원을 받는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취약계층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함은 물론 참여자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취업상담과 취업박람회도 진행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일자리를 확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일자리청년과(02-2627-2012~201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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