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일생의 절반이상을 언론인으로 살아온 임병찬 전 전주문화방송 사장이 지난 21일 별세했다. 향년 87세.
1936년 전북 진안에서 태어난 고인은 1965년 전주문화방송에 입사하며 언론인의 길을 걸었다. 1966년 6월 진안군 부귀면 곰티재에서 일어난 버스 추락사고와 전 국민을 아프게 했던 1977년 11월 이리역 폭발 사고 등 도내에서 발생한 굵직한 사건들의 현장에 섰다.
언론사의 중역을 거쳐 1989년 여수문화방송 사장, 전주문화방송 사장, 1995년 전북도민일보 사장으로 취임했다.
고인은 1977년 설립된 전북애향본부에 초기부터 참여해 2004년부터 20년 가까이 총재를 맡아 새만금 개발,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이전 등 국가균형발전의 필요성을 알렸다.
유족은 부인 유정자씨와 아들 임승환·성기·태환씨와 며느리 진소정·주희·안숙희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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