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보다 5.6%↑…'민생경제, 균형발전, 미래도시 도약' 주력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가 내년도 예산 규모를 1조6200억 원으로 편성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 1조5382억 원보다 858억 원(5.6%) 증액된 규모다. 시흥시는 이 같은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2일 전했다.
시 예산 규모의 88% 비중을 차지하는 일반회계는 '민생경제, 균형발전, 미래도시 도약'을 위해 올해 1조4287억 원, 대비 1207억 원(9.20%)을 증액했다.
세입별로는 ▲지방세 4744억 원 ▲세외수입 757억 원 ▲국·도비 보조금 6199억 원 ▲지방교부세 1283억 원 ▲조정교부금 1300억 원 ▲보전 수입 4억 원 등이다. 특별회계는 1954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
시흥시는 소비위축 회복과 기업·소상공인 지원, 권역별 대중교통 개선 및 사회기반시설 조성, 국가 및 경기도와 함께 경제 네트워크 확장, 의료·바이오 및 해양관광 레저 신산업 육성 등에 중점을 두고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중앙정부 및 경기도의 재정 전망이 밝진 않지만, 성장이 예견된 시흥의 미래 대도시를 준비하는 과정에 찾아온 도약의 기회로 삼고자 이번 예산(안)을 편성했다"라며 시 의회의 적극적인 검토를 청했다.
한편 이번에 편성된 내년도 예산안은 제312회 시흥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15일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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