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7시 교동 손병순 고가에서 '전통을 잇고 미래를 품다' 선보여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오는 24일 오후 7시 교동 손병순 고가에서 '2023년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으로 달빛풍류 공연을 한다고 22일 밝혔다.
달빛풍류는 '천년을 이어가다'라는 주제로 총 8개의 공연이 펼쳐지며, 한국국악협회 경남도지회 밀양시지부에서 연주를 선보인다.
가야금, 거문고, 해금 등 7개의 악기로 연주되는 합주 공연과 가야금과 양주의 이중주 공연, 해금 독주 공연, 대금 독주 공연 등 다채롭고 풍성한 공연이 준비돼 있다. 아름다운 고택에서 눈과 귀가 즐거운 공연을 선보이며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은 시가 주최하고 문화나눔이 주관하며 문화재청이 후원하는 사업이다. 지역 문화의 보존과 활성화를 위해 전통 가옥의 활용성을 높이고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사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연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사전 예약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밀양시 누리집의 행사·공연(https://www.miryang.go.kr/tur/sim/EgovSchdulDetail.do?mnNo=40100000000&year=2023&month=11&schdulId=SCHDUL_0000000004452) 일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가을의 끝자락에 올해 마지막 달빛풍류 공연을 관람하며 우리의 소리인 국악에 관한 관심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내년에도 계속해서 밀양다움을 보여 주는 공연을 준비해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더 많은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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