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니 31점' SK, 삼성 꺾고 3연승…삼성 역대 최다 원정 19연패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프로농구 서울 SK과 서울 삼성을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공동 3위에 올랐다.

삼성은 프로농구 출범 이후 원정 최다인 19연패에 빠졌다.

SK는 2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과 경기에서 자밀 워니를 앞세워 82-75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SK(7승4패)는 창원 LG와 공동 3위에 올랐다.

워니가 31점 16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공수에서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을 뽐냈다. 오세근 역시 15점 8리바운드로 SK 농구에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삼성은 8연패 늪에 빠지며 2승10패에 빠졌다. 9위다.

무엇보다 1997년 출범 이후 역대 최다인 원정 19연패 늪에 빠졌다.

종전 원정 최다 연패는 18연패다. 동양(1998년 11월10일~1999년 3월13일), SK(2003년 1월18일~11월29일), 삼성(2021년 10월22일~2022년 2월6일)이 앞서 원정 18연패를 당했다.

삼성에선 이정현이 21점 7리바운드, 코비 코번이 16점 13리바운드로 분전했다. 한때 12점차로 앞섰지만 뒷심 부족을 드러내며 고비를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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