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밀집사고 사례·예방대책 안내, 심폐소생술 등 실습

울산시교육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수능 시험 이후 고 3 수험생들의 각종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울산시교육청은 울산안전체험관과 함께 오는 24일까지 고등학교 10개교 3학년 학생 1640여 명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진행한다.
울산안전체험관 소속 강사 8명이 2명씩 조를 이뤄 고등학교를 직접 찾아가 이론교육과 체험 교육을 진행한다.
강사들은 이론교육으로 다중밀집 사고 사례, 예방 대책, 대응 방안을 안내하고 화재·지진·원자력 안전 등 재난이 발생한 경우 행동 요령을 알려준다.
체험 교육으로 심폐소생술 이론교육과 실습을 진행하고 수능 시험 후 발생한 안전사고 원인분석, 예방 대책도 교육한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수능시험 부담에서 벗어난 고3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예방 교육을 강화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교육청은 지난 15일 수능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수칙, 다중밀집상황 예방·대처, 응급처치(CPR) 안전교육을 전 학교에서 진행하도록 안내했다.
계절에 따라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학교 구성원들의 위기 대응능력을 높이고자 각급 학교별로 학생안전교육을 강화하는 다양한 노력도 펼치고 있다.
전 학교에서는 다중밀집 인파 사고에 대비해 학교안전사고 예방계획 수립 때 압사사고 단계별 행동요령과 심폐소생술 교육을 반영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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