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기후변화 대응 위해 습지보존구역 8613곳 지정

기사등록 2023/11/20 06:06:46

최종수정 2023/11/20 06:45:31

습지가 난개발로 사라지며 폭염· 홍수등 기후재앙

환경법으로 습지 내 주민 축출, 모래 채취도 금지

[루카야(우간다)=AP/뉴시스]우간다 습지에서 모래채취업자들이 건축용 모래를 마구 퍼가면서 좁아진 경작지에서 한 여성이 물을 빼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 정부의 습지 보호구역 명단이 발표되면서 이들 주민은 모두 이곳을 떠나야 한다.  2023.11.20.
[루카야(우간다)=AP/뉴시스]우간다 습지에서 모래채취업자들이 건축용 모래를 마구 퍼가면서 좁아진 경작지에서 한 여성이 물을 빼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 정부의 습지 보호구역 명단이 발표되면서 이들 주민은 모두 이곳을 떠나야 한다.  2023.11.20.
[캄팔라( 우간다)= 신화/뉴시스] 차미례 기자 = 동아프리카 우간다의 국립환경청(NEMA)은 19일 (현지시간)  기후변화의 악영향을 줄이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그 동안 국내의 모든 습지 명단을 지정해서 보호대상지역으로 발표했다.

NEMA의 바리레가 아칸크와사 사무총장은 국내의 8613개의 습지가 2023년 제정된 국가 환경보호법 습지 지정 대상으로 공시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지정된 모든 습지 안에 살고있는 주민은 강제 퇴거가 뒤따르기 이전에 스스로 평화롭게 습지를 떠나야 할 것"이라며 자진 퇴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우간다의 국가환경보호법 36조에는 습지 보호를 규정하고 있다.  또한 습지에서는 지상이든 지하든 어떤 사람도 고정된 건축물을 짓거나 소유하거나 철거할 수 없도록 되어 있다.

 [루카야(우간다)=AP/뉴시스]우간다 루카야 지역의 르웨라 습지안에서 지난 4월5일  세로마 모래채취회사가 트럭으로 모래를 퍼담아 반출하고 있다. 우간다는 기후재앙의 원인이 습지 감소라 여기고 전국의 습지 명단을 발표, 보호에 나섰다. 2023.11.20.
[루카야(우간다)=AP/뉴시스]우간다 루카야 지역의 르웨라 습지안에서 지난 4월5일  세로마 모래채취회사가 트럭으로 모래를 퍼담아 반출하고 있다. 우간다는 기후재앙의 원인이 습지 감소라 여기고 전국의 습지 명단을 발표, 보호에 나섰다. 2023.11.20.
우간다 물관리및 환경부 통계에 따르면 이 나라의 국토 면적의 13%에 달하던 습지 면적은 최근 8%로 줄어들었다. 건설업자들의 무분별한 개발사업과 콘코리트 제조용 모래 채취가 다량 계속되어왔기 때문이다.

환경보호 전문가들은 이 처럼 습지가 대폭 줄어든 것이 우간다의 장기적인 한발을 초래해 농산물의 생산 감소로 이어졌으며 우기에는 과도한 물폭탄이 떨어져 인명과 재산의 피해가 늘어나는 등 기후재앙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그 동안 주장해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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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 기후변화 대응 위해 습지보존구역 8613곳 지정

기사등록 2023/11/20 06:06:46 최초수정 2023/11/20 06:4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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