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증평군청 인삼씨름단 김진이 6년 만에 천하장사에 등극하는 감격을 안았다.
김진은 19일 경남 고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3 천하장사 씨름대축제’ 천하장사(140㎏ 이하) 결정전에서 이재광(영월군청)을 3-1로 누르고 꽃가마를 탔다.
김진이 천하장사에 오른 것은 2017년 이후 무려 6년 만이다.
김진은 8강전에서 대학생 천하장사 출신 김민재(영암군민속씨름단)를 2-1로 꺾고, 4강전에서 백원종(울주군청)을 2-0으로 제압했다.
김진은 결승에서 1승1패 후 셋째와 넷째 판을 안다리 기술로 연속적으로 이재광을 모래판에 뉘였다.
우승을 확정 짓고 황금색 용포를 걸치고 천하장사 꽃가마에 탄 김진은 지난 9월 '위더스제약 2023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도 9번째 백두장사에 올랐다.
올해 천하장사와 백두장사를 거머쥐면서 다시 전성기를 맞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