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 부산 도로결빙, 교통사고 속출…도로 곳곳 통제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밤새 부산에 내린 첫눈으로 인한 도로결빙으로 교통사고가 잇달아 발생하고 도로 곳곳이 통제됐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18일 오전 6시40분께 부산 광안대교 하판 도로결빙으로 인한 7중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광안대교 상하판이 긴급 통제됐으며, 도로결빙에 따른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비슷한 시간 기장군 정관읍에서도 교량을 지나던 차량 1대가 결빙으로 미끄러져 인근에 있던 순찰차를 들이받았다.

순찰차는 앞서 발생한 교통사고 처리를 위해 정차 중이었다.

부산 곳곳에서는 적설 등으로 인해 도로가 통제되고 있다.

현재 교통통제 구간은 영도구 남해해경수련원 앞과 고신대 앞, 수영구 남천동 KBS 방송사 입구~부산진구 황령산 봉수대~연제구 연산동 물만골, 금정구 두구동 여락지하차도, 노포동 노포삼거리 양산 방면~범어사 입구 등이다.

부산지역 적설량은 강서구 북부산 관측소 기준 0.6㎝, 기장군 0.5㎝, 북구 0.3㎝, 사하구 0.3㎝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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