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하학적 무늬에 당 상징 파란색 사용 최소화
23일 홍보 전략 '더민주 갤럭시 프로젝트' 공개
![[서울=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총선을 앞두고 공개한 '새로운 민주당 캠페인-더민주 갤럭시 프로젝트' 티저 현수막. (사진=민주당 제공) 2023.11.17](https://img1.newsis.com/2023/11/17/NISI20231117_0001415233_web.jpg?rnd=20231117172059)
[서울=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총선을 앞두고 공개한 '새로운 민주당 캠페인-더민주 갤럭시 프로젝트' 티저 현수막. (사진=민주당 제공) 2023.11.17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새롭게 바뀐 현수막 디자인을 공개했다.
17일 민주당 총선기획단은 새로 만든 4가지 현수막 디자인 시안을 안내하는 공문을 각 시도당에 보냈다.
새로운 현수막 디자인은 기하학적 무늬와 함께 '나에게 온당', '정치는 모르겠고 나는 잘 살고싶어', '경제는 모르지만 돈은 많고 싶어', '혼자 살고 싶댔지 혼자 있고 싶댔나?' 등의 문구가 담겼다. 당 상징색인 파란색 사용을 최소화한 것이 눈에 띈다.
현수막 디자인과 문구는 기존 정치권 현수막 디자인을 탈피해보자는 취지에서 2030 세대의 취향을 고려했다는 게 민주당의 설명이다.
이 현수막은 23일 공개될 예정인 '새로운 민주당 캠페인-더민주 갤럭시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민주당은 공문에서 "이번 캠페인은 개인성과 다양성에 가치를 두는 2030세대 위주로 진행하며,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 속으로 민주당이 들어가 '나에게 쓸모 있는 민주당'으로 변화하겠다는 캠페인"이라고 소개했다.
또 프로젝트는 중앙당 공식 행사를 통해 공개할 예정으로, 정당명이나 로고, 당 상징 색깔 변경은 아니라고 밝혔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번 현수막은 23일 공개될 '새로운 민주당 캠페인'의 티저(맛보기, 호기심 유발) 현수막으로 일단 17~23일 게시한다"며 "총선까지 사용할지는 추후 논의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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