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8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제주 UAM 상용화 방향 공유
오영훈 제주지사 "UAM 가장 선도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는 17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 컨퍼런스홀에서 '제주 UAM, 제주 하늘길을 열다'를 주제로 제주 국제 UAM·드론 컨페스타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오영훈 제주지사와 위성곤 국회의원, 김일환 제주대학교 총장이 참석했다. K-UAM 드림팀에서는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 신용식 SK텔레콤 부사장, 이대성 항공안전기술원 원장 등이 함께 했다.
개막식은 제주시 뮤지컬 아카데미의 문화공연을 시작으로 오프닝 영상 상영, 개회사, 제주형 UAM 상용화 추진 퍼포먼스에 이어 한국공항공사가 제주형 UAM 추진경과 및 계획을 발표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개회사를 통해 "드론 특화도시인 제주의 경험을 살려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의 UAM 산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 8월 UAM 유인 비행 인증 절차를 밟을 것으로 전망되는 등 제주는 세계에서 가장 먼저 UAM 비행 상용화의 꿈을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며 "드론 규제 특별자유화구역 지정 이래 선도적인 사업을 펼쳐온 경험을 살려 UAM 또한 가장 선도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제주도는 제주대·제주지방항공청·국립기상과학원·제주경찰청·제주지방해양경찰청·해병대 제9여단·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한국국토정보공사 제주본부와 함께 UAM 상용화 및 드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UAM 상용화, 드론 활성화 협력, 하늘길 안전 도모, 인재 양성 및 정보교류를 위해 UAM 및 드론 관련 도내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도는 이번 협약을 체결한 기관들과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UAM 상용화와 드론 활성화에 필요한 사항들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오후에는 'UAM 데이'로 ▲UAM, What 수다(기체, 교통관리, 버티포트) ▲UAM과 제주국제자유도시 비전 세션(시장&산업)이 진행된다. 18일은 '드론 데이'로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해 컨퍼런스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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