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SSG 랜더스 새 사령탑에 이숭용 전 KT 위즈 육성총괄. (사진 =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11/17/NISI20231117_0001414651_web.jpg?rnd=20231117104528)
[서울=뉴시스] SSG 랜더스 새 사령탑에 이숭용 전 KT 위즈 육성총괄. (사진 =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김원형 전 감독을 전격 경질하고 새로운 사령탑을 찾아나선 SSG 랜더스의 선택은 이숭용 전 KT 위즈 육성총괄이었다.
"최고의 감독이라기보다는 최적의 감독을 찾은 결과"라는 것이 김성용 SSG 단장의 말이다.
김 단장은 17일 이숭용 감독과의 계약을 공식 발표한 후 뉴시스와 통화에서 "미래 지향적인 부분을 고려해 김원형 전 감독과의 계약해지를 결정했던 것이고, 변화와 혁신을 이끌 수 있는 감독을 선임하겠다고 했었다. 이숭용 신임 감독이 구단의 방향성을 정확히 이해하고,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갈 수 있는 사령탑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숭용 감독은 지도자 경험도, 프런트 경험도 있다. 구단과의 소통과 협업에 있어서 가장 적합하다고 봤다"며 "이숭용 감독이 '원 팀'을 무척 강조했다. 모든 선수들을 아우르며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강조했다. 신구 조화를 통한 세대교체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점에서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SSG는 이날 오전 이숭용 신임 감독과 계약기간 2년, 총액 9억원(계약금 3억원·연봉 3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SSG 새 사령탑을 향한 관심은 대단했다. 김 전 감독의 경질이 워낙 놀라움으로 다가왔기 때문.
SK 와이번스 시절 감독 계약을 한 김 전 감독은 구단 인수 과정에서도 감독직을 유지했다.
김 전 감독 부임 첫해인 2021년 SSG는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지만, 지난해에는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내내 한 번도 1위를 자리를 놓치지 않고 '와이어 투 와이어'로 정규시즌 1위를 차지했고, 한국시리즈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4승 2패로 눌렀다.
지난 시즌 뒤 SSG는 김 전 감독과 계약기간 3년, 총액 22억원에 재계약했다.
올해에도 SSG는 정규시즌 3위를 차지했다. 준플레이오프에서는 NC 다이노스에 밀려 탈락했다.
2년 연속 팀을 가을야구로 이끈 감독을 재계약 1년 만에 경질한 SSG의 새 사령탑을 두고 소문이 무성했다.
최근 SSG는 이호준 LG 트윈스 타격코치를 면접한다는 사실을 인정했고, 이에 앞서 전직 메이저리거 박찬호와 현재 SSG에서 뛰는 추신수가 물망에 올랐다는 풍문도 돌았다. SSG는 박찬호, 추신수의 감독설을 강하게 부인했다.
한국시리즈가 진행되는 동안 감독 선임 작업을 진행한 SSG는 최종 후보를 4명까지 압축했고, 이 중 이숭용 감독을 택했다.
김 단장은 "원래 후보를 3명으로 압축했다가 1명을 추가로 면접을 하게 됐다. 이 감독은 8일께 면접을 진행했다"며 "넓게 보고 후보군을 추렸고, 대부분은 감독 경험이 없었다. 경험 측면보다 후보들이 어떤 구상을 하고 있는지에 초점을 두고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감독 선임이라는 큰 과제를 마무리한 SSG는 이제 1군 코치진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숭용 감독은 베테랑 선수들과 면담을 갖는 등 선수단 파악에 나선다.
김 단장은 "1군 코치진은 현재 70~80% 정도 인선을 마친 상태다. 신임 감독의 의견이 필요한 부분이 있었다. 감독 선임을 마쳤으니 조만간 1군 코치진도 발표할 것"이라며 "이 감독과 베테랑 선수들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것이다. 이 감독도 선수 파악이 가장 시급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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