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향 2023:치유', '비잉≒존재' 50% 할인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반향' 공연 관람료 할인(사진=경기아트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2024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경기지역 수험생을 위한 다양한 문화생활 기회가 마련됐다. 경기아트센터에서는 공연 할인을, 경기문화재단에서는 특별 이벤트를 제공한다.
17일 경기아트센터에 따르면 수능 수험생을 대상으로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와 경기도무용단 공연 관람료를 50% 할인하는 이벤트가 열린다.
먼저 다음 달 2~3일 오후 4시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리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반향 2023:치유' 공연 관람료가 할인된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는 우리의 전통 음악이자 고유한 창작음악을 동시대의 다양한 예술장르와 융합하는 창의적인 시도를 통해 국악의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다.
'반향'은 경기시나위의 대표 브랜드 시리즈로, 한 해를 돌아보는 '치유의 음악회'를 주제로 열린다. 프로그램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25현 가야금과 국악관현악을 위한 '어린 꽃' ▲천둥의 말 ▲영혼을 위한 카덴자 ▲열반 등이다.
다음 달 15일 오후 7시30분, 16일 오후 4시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경기도무용단이 선보이는 '비잉≒존재'도 5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LDP 현대무용단의 김동규 대표와 경기도무용단과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존재라는 뜻과 빙빙 맴돈다는 중의적 의미를 담은 작품으로 변해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존재에 대한 고민을 나눈다.
안무가 특유의 상상력과 무대미술, 영상을 활용한 새로운 자극을 더해 경기도무용단에 새로운 모습을 더해줄 예정이다.
경기도박물관 수험생 격려 프로그램(사진=경기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은 수험생을 격려하기 위해 이날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수험생 프로그램 '나는 고삼이'를 운영한다.
'나는 고삼이'는 고등학교 3학년생과 그에 해당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체험 프로그램 및 수험생 대상 이벤트다.
'나만의 비단 초상화 그리기'는 청소년이 상설전시 초상화실을 관람하고 초상화 제작의 역사와 의미를 알아본 뒤 조선시대 초상화를 그리는 전통기법 중 하나인 '배채기법'을 사용해 초상화를 그리는 체험형 교육이다. 인근 지역 학교와 연계로 진행할 예정이다.
'수험표 인증 이벤트'도 있다. 수험표 인증, 전시 관람, 경기도박물관 인스타그램 팔로우 등 3가지 미션 달성을 통해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경기도박물관을 개별 방문하는 수험생을 위한 이벤트로, 수험생이 수험표를 지참하고 경기도박물관 방문해 미션을 달성하면 안내데스크에서 기념품을 증정한다.
경기도박물관 관계자는 "수능을 치른 수험생들을 격려하는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했다. 지친 수험생들이 박물관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재충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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