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올해의 경북 자원봉사대회에서 대상은 영주시의 김삼재(54)씨에게 돌아갔다.
경북도는 17일 청도군 국민체육센터에서 김학홍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도내 자원봉사자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경상북도 자원봉사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도내 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 6명(대상 1, 금상 1, 은상 2, 동상 2)과 개인유공자 34명, 12개 유공단체에 표창장을 수여했다.
2003년부터 시행돼 21돌을 맞은 '경상북도 자원봉사대상'은 도내 곳곳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자원봉사 문화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을 선정해 격려하고 있다.
올해는 영주시 김삼재 자원봉사자가 선정됐다.
김 씨는 환경정화 및 재활용품 분리수거, 관내(야간) 취약지구 자율방범 활동, 소외된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 전개, 주거환경 개선 등 16년 이상 꾸준히 봉사를 실천했다.
또 자원봉사 실적시간도 9000시간을 초과해 탁월한 성과로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금상에 선정된 구미시 문영희(62·여) 자원봉사자는 호스피스 자원봉사, 노인 및 장애인 복지기관 봉사활동, 구미시 송정동 주민자치 봉사활동 등 여러 분야에 지속적으로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외에 은상은 경산시 이춘희(49·여), 상주시 임주원(62·여), 동상은 울진군 전명화(62·여), 영천시 성재순(70·여) 자원봉사자 등이 받았다.
시군 자원봉사활동 평가를 통한 우수 시군에는 타 지자체와 차별화되면서 우수한 프로그램 운영과 높은 봉사활동 참여율로 평가받은 경주시와 영덕군이 ‘대상’을 차지했다.
포항시와 청도군은 ‘최우수상’, 영주시, 문경시, 성주군, 울진군이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기후 이변으로 인한 재난, 재해가 자주 발생하고 있으며 신속한 수습을 위해 자원봉사의 중요성이 더욱 커져가고 있다"며 "도내 자원봉사센터와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자원봉사활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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