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탈·자왈 "네트워크 유지에 필요한 모든 에너지 고갈"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연료가 바닥을 드러내면서 무선통신망까지 두절됐다고 알자지라, AP통신 등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이동통신사 팔탈과 자왈은 이날 가자지구 전역의 모든 통신 서비스가 연료 부족으로 중단됐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X(옛 트위터)에 발표한 성명에서 "네트워크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모든 에너지가 고갈됐다"고 전했다. 팔탈과 자왈은 전날 데이터 센터를 운영할 연료 부족으로 가자지구가 "완전한 정전" 위험에 직면했다고 경고했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7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기습으로 전쟁이 발발한 이후 가자지구를 봉쇄했으며 지난달 21일부터 연료를 제외한 인도주의적 구호품 반입을 허용했다.
이어 이스라엘은 지난 15일 구호품 전달 관련 제한적인 연료 반입을 허용하기 시작했지만, 유엔 등 국제사회는 필요량에 턱없이 부족하다며 허용량을 늘릴 것을 촉구했다.
통신망 마비로 가자지구의 모든 전화, 휴대전화, 인터넷 서비스가 중단되면서 가자지구 주민 230만 명은 외부 세계와 연락이 끊겼다고 알자지라는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보도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이동통신사 팔탈과 자왈은 이날 가자지구 전역의 모든 통신 서비스가 연료 부족으로 중단됐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X(옛 트위터)에 발표한 성명에서 "네트워크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모든 에너지가 고갈됐다"고 전했다. 팔탈과 자왈은 전날 데이터 센터를 운영할 연료 부족으로 가자지구가 "완전한 정전" 위험에 직면했다고 경고했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7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기습으로 전쟁이 발발한 이후 가자지구를 봉쇄했으며 지난달 21일부터 연료를 제외한 인도주의적 구호품 반입을 허용했다.
이어 이스라엘은 지난 15일 구호품 전달 관련 제한적인 연료 반입을 허용하기 시작했지만, 유엔 등 국제사회는 필요량에 턱없이 부족하다며 허용량을 늘릴 것을 촉구했다.
통신망 마비로 가자지구의 모든 전화, 휴대전화, 인터넷 서비스가 중단되면서 가자지구 주민 230만 명은 외부 세계와 연락이 끊겼다고 알자지라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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