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도 대규모 균형발전 프로젝트 국토부 장관상
시·군 포함 총 7건 수상 영예…우수시책 전국 전파
[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도가 16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제19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포함해 최다 7건의 상을 수상하면서 상복이 터졌다.
2004년 시작된 지방자치경영대전은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분야별 우수시책을 공모·선정해 시상하는 대회다. 우수사례는 전국에 전파한다.
올해는 지역개발, 문화관광, 농축특산품 등 6개 부문 8개 분야에 전국 105개 지자체에서 230건을 신청했다.
행정안전부는 1차 서류심사와 현지 확인, 2차 발표심사 등을 거쳐 32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이 중 전남도는 시·군을 포함해 총 7건을 수상해 광역자치단체 중 최다 수상을 기록했다.
주요 수상 내역은 지역경제 살리는 영광형 융복합 떡산업 육성으로 영광군이 대상을 받았다.
또 '새꼬막 양식장 유해조류, 스마트 드론 퇴치 시스템 구축(고흥군)', '빅데이터 기반 구례군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구례군)', '교육이 일자리로 선순환되는 곡성교육생태계(곡성군)' 등이다.
국토부장관상을 수상한 전남도 우수사례인 '지역 주도 대규모 지역 균형발전 프로젝트'는 시·군이 지역 특화 자원을 기반으로 자체 기획한 메가프로젝트에 대해 전남도가 공모를 통해 지원하는 민선 8기 역점사업이다.
사업별로 100억원을 지원하는 1·2단계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을 시작으로 2023년에는 300억원을 지원하는 대규모 '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로 확대했다.
선정된 프로젝트가 모두 완료되면 신규 일자리 3000여개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헌범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300억원이라는 예산 규모 자체가 균형발전에 대한 전남도의 강한 의지의 표현"이라며 "앞으로도 도내 균형발전 사업을 적극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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