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바이오로직스 "기술이전 5건 성공…추가 성과 박차"

기사등록 2023/11/16 14:37:24

오는 23~24일 일반청약 진행

12월 5일 코스닥 입성 일정

[서울=뉴시스] 황재희 기자 = 와이바이오로직스 박범찬 부사장이 16일 서울 63스퀘어에서 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2023.11.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황재희 기자 = 와이바이오로직스 박범찬 부사장이 16일 서울 63스퀘어에서 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2023.11.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항체 발굴 플랫폼 기반 면역항암제 개발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가 IPO(기업공개) 간담회를 개최하고, 기업 전략을 발표했다.

와이바이오로직스 박영우 각자대표는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기술 이전과 파트너십 확장을 통해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7년 설립된 항체 신약 개발 플랫폼 기업인 와이바이오로직스는 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해 독자적으로 개발하거나, 국내외 파트너사와 다양한 바이오의약품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은 완전인간항체 라이브러리 ‘Ymax®-ABL’이 핵심인 항체 발굴 기술과 T-세포 이중항체 플랫폼 ‘ALiCE’가 주축이다. 또 항체발굴 고도화 기술인 ‘Ymax®-ENGENE’과 pH-감응 항체 발굴 기술 등을 구축하고 있다.

항체는 박테리아나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물질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의 Ymax®-ABL은 1200억 개 이상의 유전자 다양성을 확보하고 있는 완전인간항체(naïve cDNA) 라이브러리로, 이는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서로 다른 항체 유전자 1200억 종류 이상을 보유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박범찬 부사장은 “1000억개 이상의 유전자 다양성을 확보 있다고 하는 것은 거의 모든 항원에 대한 항체 유전자를 다 보유하고 있다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쉽게 말하면 여러 희귀한 책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도서관과 같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Ymax®-ABL로부터 발굴한 대표적인 항체 치료제가 ‘아크릭솔리맙’(YBL-006)이다. 아크릭솔리맙은 T세포 표면에 있는 면역관문 단백질인 PD-1을 타깃해 면역세포를 활성화, 암세포를 제거하는 기전을 갖는 면역관문억제제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가 한국과 호주, 태국에서 6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 1/2a상 결과, 안전성과 예비유효성을 확인했다.

박 부사장은 “아크릭솔리맙은 임상 결과, 암이 완전히 사라지는 완전관해가 2명 있었고, 종양크기가 현저히 줄어든 부분관해도 8명에게서 보였다”며 “효능 지표인 객관적 반응률이 15.9%로 우수했고, 3등급 부작용도 거의 보이지 않아 안전함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또 희귀암에서는 글로벌 블록버스터 면역항암제인 ‘키트루다’와 ‘옵디보’와 비교해 뛰어난 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와이바이오로직스가 희귀암인 신경뇌분비암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에서 아크릭솔리맙을 단독 투여하자 환자 25%에게서 객관적 반응률을 보였다. 경쟁 약물에서 최고 10%의 객관적 반응률을 보인 것과 대조적이다.

이외에도 와이바이오로직스는 T-세포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YBL-013’, 단일클론항체 ‘AR062’, TGF-β 셀렉트랩(SelecTrap®) ‘AR148’ 등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공동개발 파트너사들과 항체-약물접합체(ADC), 키메릭항원수용체-T(CAR-T), 이중항체, 항암바이러스 등 항체를 적용한 다양한 바이오의약품도 개발 중이다.
 
이번 상장을 계기로 기존 파이프라인의 기술이전과 신규 파이프라인 발굴에 박차를 가한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앞서 프랑스 피에르파브르와 중국 3D메디슨에 각각 신규 단일항체와 이중항체 후보물질을 기술 이전한 바 있으며,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와 공동 개발한 ADC 후보물질은 미국 픽시스 온콜로지에 기술 이전했다. 최근에는 웰마커바이오와 공동 개발한 항체 신약 후보물질은 해외 기술이전에 성공했다.
 
이번 상장에서는 총 15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 예정가는 9000원~1만1000원으로, 최대 165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오는 23~24일에 주관사인 유안타증권을 통해 일반 청약을 진행하고, 12월 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인 유안타증권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풋백옵션을 부여한다. 풋백옵션은 일반 투자자가 공모주 청약으로 배정받은 주식의 가격이 상장 후 일정기간 동안 공모가의 90% 이하로 하락하면 상장 주관사에 이를 되팔 수 있는 권리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기술특례상장인 와이바이오로직스의 경우 의무는 아니지만 유안타증권은 자발적으로 풋백옵션을 부여하고 권리기간도 6개월을 제시함으로써 상장 후 주가흐름에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와이바이오로직스 "기술이전 5건 성공…추가 성과 박차"

기사등록 2023/11/16 14:37:24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