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하반기 플립·폴드6와 함께 출시 가능성 커
음질·노캔·배터리 등 강화 전망…AI폰과 연동 기대도
갤럭시 버즈2 프로. (사진=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삼성전자가 고급형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3 프로'를 내년 중 출시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해 갤럭시 버즈2 프로에 이어 2년 만의 프로 모델 신작이다.
16일 IT매체 샘모바일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중 갤럭시 버즈3 프로 출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출시 시점 등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하반기 갤럭시 Z 플립·폴드6와 함께 출시될 가능성이 크다.
삼성전자는 올해 갤럭시 버즈 프로 신작을 내놓는 대신 자사 최초의 보급형 무선 이어폰인 '갤럭시 버즈 FE'를 출시한 바 있다. 기존의 버즈, 버즈 프로 모델의 절반 수준의 가격에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 분실 방지를 위한 스마트싱스 파인드 기능 등을 담았다.
지난해 출시됐던 갤럭시 버즈2 프로의 경우 보다 작은 크기와 인체공학적 디자인, 강화된 ANC 기능 등으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24비트 하이파이(Hi-Fi) 오디오와 양방향 스피커를 통해 음향 성능을 크게 개선했고, 전작 대비 크기도 15% 작아져 착용감이 더 편해졌다는 평을 받았다.
음악 감상 외에도 고감도(High-SNR) 마이크와 AI(인공지능) 기반의 소음 제거 솔루션을 통해 보다 선명한 전화 통화도 가능하게 해줬다. 스마트 TV 등 다른 갤럭시 생태계 기기와의 연결(페어링)과 스위칭 기능도 더 편리해졌다.
갤럭시 버즈3 프로의 구체적인 사양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1, 2세대 차이와 같이 음질, ANC 기능 등이 강화되고 배터리 수명도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갤럭시 버즈2 프로 개선 당시 전작보다 더 많은 비용이 들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급격한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또 하나 기대되는 점은 내년부터 삼성전자가 본격화할 AI폰과의 연결성이다. 삼성전자는 내년 1월 출시 전망인 갤럭시 S24 시리즈를 자사 최초의 AI폰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자체 개발 생성형 AI '삼성 가우스', 실시간 통역 통화를 제공하는 '갤럭시 AI' 등이 탑재될 예정이다.
그간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의 갤럭시 버즈 제품들의 기능을 강화해온 바 있다. 올해 5월 갤럭시 버즈2 프로의 '주변 소리 듣기' 기능을 기존 3단계에서 5단계로 세분화한 것이 대표적이다.
AI폰에 실시간 통역 통화 같이 음성이 중심이 되는 기능이 담기는 만큼 갤럭시 버즈에도 새로운 소프트웨어 기능이 탑재될 지 주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16일 IT매체 샘모바일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중 갤럭시 버즈3 프로 출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출시 시점 등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하반기 갤럭시 Z 플립·폴드6와 함께 출시될 가능성이 크다.
삼성전자는 올해 갤럭시 버즈 프로 신작을 내놓는 대신 자사 최초의 보급형 무선 이어폰인 '갤럭시 버즈 FE'를 출시한 바 있다. 기존의 버즈, 버즈 프로 모델의 절반 수준의 가격에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 분실 방지를 위한 스마트싱스 파인드 기능 등을 담았다.
지난해 출시됐던 갤럭시 버즈2 프로의 경우 보다 작은 크기와 인체공학적 디자인, 강화된 ANC 기능 등으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24비트 하이파이(Hi-Fi) 오디오와 양방향 스피커를 통해 음향 성능을 크게 개선했고, 전작 대비 크기도 15% 작아져 착용감이 더 편해졌다는 평을 받았다.
음악 감상 외에도 고감도(High-SNR) 마이크와 AI(인공지능) 기반의 소음 제거 솔루션을 통해 보다 선명한 전화 통화도 가능하게 해줬다. 스마트 TV 등 다른 갤럭시 생태계 기기와의 연결(페어링)과 스위칭 기능도 더 편리해졌다.
갤럭시 버즈3 프로의 구체적인 사양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1, 2세대 차이와 같이 음질, ANC 기능 등이 강화되고 배터리 수명도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갤럭시 버즈2 프로 개선 당시 전작보다 더 많은 비용이 들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급격한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또 하나 기대되는 점은 내년부터 삼성전자가 본격화할 AI폰과의 연결성이다. 삼성전자는 내년 1월 출시 전망인 갤럭시 S24 시리즈를 자사 최초의 AI폰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자체 개발 생성형 AI '삼성 가우스', 실시간 통역 통화를 제공하는 '갤럭시 AI' 등이 탑재될 예정이다.
그간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의 갤럭시 버즈 제품들의 기능을 강화해온 바 있다. 올해 5월 갤럭시 버즈2 프로의 '주변 소리 듣기' 기능을 기존 3단계에서 5단계로 세분화한 것이 대표적이다.
AI폰에 실시간 통역 통화 같이 음성이 중심이 되는 기능이 담기는 만큼 갤럭시 버즈에도 새로운 소프트웨어 기능이 탑재될 지 주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