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바이든, 네타냐후와 통화…인질 석방 논의"

기사등록 2023/11/15 14:07:52

최종수정 2023/11/15 15:19:29

[텔아비브=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전화 통화를 갖고 인질 석방 노력을 긴밀히 논의했다고 CNN방송이 보도했다. 사진은 바이든 대통령(왼쪽)이 지난달 18일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네타냐후 총리와 회담하는 모습. 2023.11.15.
[텔아비브=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전화 통화를 갖고 인질 석방 노력을 긴밀히 논의했다고 CNN방송이 보도했다. 사진은 바이든 대통령(왼쪽)이 지난달 18일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네타냐후 총리와 회담하는 모습. 2023.11.15.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전화 통화를 갖고 인질 석방 노력을 긴밀히 논의했다고 CNN방송이 보도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통화에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억류 중인 아이와 미국인을 포함한 인질들을 석방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두 정상 간 통화는 가자지구 북부에서 교전 중인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곧 인질 교환 및 이를 위한 교전 중단 합의를 발표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뤄졌다.

신화통신은 14일 관련 정보를 보유한 소식통을 인용, 이스라엘과 하마스 대표단이 임시적인 인도주의 교전 중단을 시행하는 데 잠정 합의에 이르렀다고 보도했다.

앞서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 12일 미국 NBC방송 '미트 더 프레스'와 인터뷰에서 인질 석방과 관련해 '하마스와 잠재적인 합의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있을 수 있다(could be)"고 말했다.

다만 네타냐후 총리는 "(세부 내용에 대해)더 적게 말할수록 실현 가능성은 커진다"며 "어떤 합의든 압력, 군사적 압력의 결과물"이라고 강조했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알시파 병원 급습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인질 협상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하마스는 이스라엘군(IDF)이 15일(현지시간) 새벽 가자지구 알시파 병원을 급습한 것에 대해 이스라엘과 미국 모두를 비난했다.

하마스는 성명에서 "우리는 점령군(이스라엘)과 바이든 대통령이 알시파 의료단지에 대한 공격에 전적으로 책임이 있다고 밝힌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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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바이든, 네타냐후와 통화…인질 석방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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