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들 "수능 대박종 설치해 응원"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수년간 갈고 닦은 실력 보여주길. 펜이 가는 곳이 정답."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5일 오전 광주 남구 설월여자고등학교 3학년 교실은 긴장보다는 웃음이 가득했다.
수험생들에게 수험표를 전달하기 위해 담임교사가 교실에 들어서자 일부 학생은 두손을 모으기도 했지만 이내 긴장을 풀고 이름이 불려지길 기다렸다.
이어 담임교사가 초콜릿 등이 담긴 간식꾸러미와 수험표를 전달하자 학생들은 고사장을 확인하며 같은 장소에서 시험을 치르는 친구가 있는지 확인했다.
담임교사가 "그동안 배웠던 내용에서 문제가 나올거니까 긴장 풀고 시험 치러라"고 격려의 말을 전하자 학생들은 오히려 밝게 웃으며 수험표를 받아 들었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5일 오전 광주 남구 설월여자고등학교 3학년 교실은 긴장보다는 웃음이 가득했다.
수험생들에게 수험표를 전달하기 위해 담임교사가 교실에 들어서자 일부 학생은 두손을 모으기도 했지만 이내 긴장을 풀고 이름이 불려지길 기다렸다.
이어 담임교사가 초콜릿 등이 담긴 간식꾸러미와 수험표를 전달하자 학생들은 고사장을 확인하며 같은 장소에서 시험을 치르는 친구가 있는지 확인했다.
담임교사가 "그동안 배웠던 내용에서 문제가 나올거니까 긴장 풀고 시험 치러라"고 격려의 말을 전하자 학생들은 오히려 밝게 웃으며 수험표를 받아 들었다.
또 다른 고3 교실에서는 담임교사가 학생들과 주먹 하이파이브를 하며 수험표를 전달했다. 한 학생은 주먹 하이파이브가 시시한듯 팔을 겹치며 과장스런 몸짓을 하자 교실에서는 웃음이 터졌다.
교실 밖 계단에는 1·2학년 후배들이 수능을 치르는 선배들을 응원하기 위해 붙여놓은 "펜이 가는 곳마다 정답이 되길, 불안해 하지마 할 수 있어, 수년간 갈고 닦은 능력을 보여주는 시간 2024수능" 등 재치 가득한 문구가 가득했다.
학교를 빠져나가는 길목에는 '아치형 풍선'과 '수는 대박종'이 설치됐고 후배들은 경쾌한 응원곡과 북을 울리며 수험생들에게 대박의 기운을 불어 넣었다.
수험생들은 '대박종'을 힘껏 울린 뒤 후배들의 '수능 대박' 응원을 받으며 시험이 치러지는 고사장 확인을 위해 발걸음을 교문 밖으로 옮겼다.
교실 밖 계단에는 1·2학년 후배들이 수능을 치르는 선배들을 응원하기 위해 붙여놓은 "펜이 가는 곳마다 정답이 되길, 불안해 하지마 할 수 있어, 수년간 갈고 닦은 능력을 보여주는 시간 2024수능" 등 재치 가득한 문구가 가득했다.
학교를 빠져나가는 길목에는 '아치형 풍선'과 '수는 대박종'이 설치됐고 후배들은 경쾌한 응원곡과 북을 울리며 수험생들에게 대박의 기운을 불어 넣었다.
수험생들은 '대박종'을 힘껏 울린 뒤 후배들의 '수능 대박' 응원을 받으며 시험이 치러지는 고사장 확인을 위해 발걸음을 교문 밖으로 옮겼다.
2학년 학생은 "선배들의 수능이 끝나면 수험생이 되는데 걱정이 앞선다"며 "선배님들 문제 잘 풀어서 후배들에게 좋은 기운 전해 주세요"라고 외쳤다.
한 수험생은 "공부했던 내용이 문제로 나오길 바라고 있다"며 "시험 잘 치른 뒤 후배들에게 좋은 기운을 전달해 주겠다"고 말했다.
교사는 "수년전 교실에서 수험표를 나눠주면 학생들이 긴장하는 표정이 보였는데 요즘은 오히려 즐기는 것 같다"며 "제자들이 편하게 시험을 치러 목표를 향해 달려가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올해 광주는 26개 지구 38개 시험장에서 1만6089명(재학생 1만1112명·졸업생 4332명·검정고시 645명), 전남은 7개지구 46개 시험장에서 1만3463명(재학생 1만734명·졸업생 2351명·검정고시 378명)이 수능을 치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한 수험생은 "공부했던 내용이 문제로 나오길 바라고 있다"며 "시험 잘 치른 뒤 후배들에게 좋은 기운을 전달해 주겠다"고 말했다.
교사는 "수년전 교실에서 수험표를 나눠주면 학생들이 긴장하는 표정이 보였는데 요즘은 오히려 즐기는 것 같다"며 "제자들이 편하게 시험을 치러 목표를 향해 달려가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올해 광주는 26개 지구 38개 시험장에서 1만6089명(재학생 1만1112명·졸업생 4332명·검정고시 645명), 전남은 7개지구 46개 시험장에서 1만3463명(재학생 1만734명·졸업생 2351명·검정고시 378명)이 수능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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