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개 분야, 118개 공약 이행 점검
여건 변화 반영해 공약 7건은 조정
안산시 민선8기 공약이행평가단이 14일 공약평가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사진=안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안산시가 민선8기 공약 이행 점검에 나섰다.
시는 지난 14일 호텔스퀘어에서 민선 8기 공약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이행 사항 등을 점검하기 위해 공약 이행 평가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안산시 공약이행평가단은 안산시장의 공약 변경과 이행 사항을 평가하는 시민참여 기구다. 미래비전, 시민행복, 지속가능 등 3개 분과로 구성돼 활동하고 있다. 안산시장 공약 실천 관리규칙에 따라 안산시 시정정책 자문기구인 시민동행위원회 위원 68명이 평가원으로 참여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선8기 103개 분야, 118개 공약의 추진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공유하고, 여건 변화로 조정이 필요한 7건의 안건에 대한 토론과 변경 심의를 진행했다. 분과별 평가활동 보고를 통해 지난 1년간의 공약 이행 평가 결과를 확정지었다.
안산시는 이날 전체회의 평가 결과를 다음달 안산시 홈페이지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해 시민에게 알릴 예정이다.
이영우 시민동행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앞으로도 평가단은 시민을 대표해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공약 이행을 철저히 검증해 시민이 원하는 시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민근 시장은 “시민과의 소중한 약속인 공약 이행은 행정의 신뢰도와 직결되는 사항인 만큼 추진에 어려움이 있더라도 반드시 지킬 것”이라면서 “공약 이행을 위한 동력이 될 재원 마련을 위해 국·도비 등 재원 확보 및 중앙부처 협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가단은 이날 ▲시민동행위원회 구성 ▲찾아가는 이동시장실 운영 ▲시장 직속 청년위원회 구성 및 청년정책 예산 확대 ▲안산사이언스밸리 내 R&D 연구소 유치 ▲배달·이동노동자 쉼터 ‘휠링’ 조성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설치 ▲안산형 출산 지원제도 운영(셋째아 이상 출생축하금 500만원 지급) ▲가정폭력·성폭력 공동대응팀 운영 ▲신안산선 출입구 추가 설치(한양대역) 공사 착공 등 27개 사업은 ‘추진 완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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