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업계 최대 8TB 포터블 SSD 'T5 EVO' 출시

기사등록 2023/11/15 09:02:37

'102g' 휴대성·편의성 향상…고화질 영화 160편 저장

[서울=뉴시스]삼성전자가 콤팩트한 크기에 업계 최대 수준 8TB 용량을 구현한 포터블 SSD 신제품 'T5 EVO'를 출시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삼성전자가 콤팩트한 크기에 업계 최대 수준 8TB 용량을 구현한 포터블 SSD 신제품 'T5 EVO'를 출시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삼성전자가 15일 손바닥 만한 크기에 업계 최대 수준 8TB(테라바이트) 용량을 구현한 포터블(휴대용)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신제품 'T5 EVO'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휴대성과 내구성이 중요한 외장형 스토리지(데이터 저장장치) 시장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외장 HDD(하드디스크) 대비 뛰어난 성능과 안정성으로 SSD를 처음 경험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만족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포터블SSD 업계 최대 용량인 8TB 제품을 출시하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는 3.5MB 크기 사진 200만장 또는 50GB(기가바이트) 크기 4K UHD 영화 160편 이상을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이다. 대용량 파일, 고해상도 동영상, 사진, 게임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자유자재로 활용이 가능하다.

'T5 EVO'는 USB 3.2 Gen 1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외장 HDD 대비 데이터 전송 속도가 3.8배 빠르다. 최대 460MB/s 연속 읽기∙쓰기 성능을 제공해 사용자가 고화질 파일을 손쉽게 옮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T5 EVO'는 편안한 그립감을 주는 인체공학적 디자인과 102g의 가벼운 무게는 물론 제품 상단의 메탈링으로 가방 등 소지품에 간편하게 고정할 수 있어 휴대성도 뛰어나다. 금속 본체를 고무 소재로 감싸 최고 2m 높이에서 떨어뜨려도 견딜 수 있는 내구성을 갖췄다.

'T5 EVO'는 과열 방지 기술과 하드웨어 데이터 암호화 기술을 적용해 안전과 보안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DTG(Dynamic Thermal Guard) 기술로 과열을 방지해 드라이브 온도를 최적 수준으로 유지시키고, 256비트(bit) AES(Advanced Encryption Standard) 고급 암호화 표준을 지원해 사용자가 안심하고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도록 했다.

'T5 EVO'는 블랙 색상 1종으로 출시된다. 용량 옵션은 2TB, 4TB, 8TB 세 가지다. USB-C 타입 케이블(C-to-C)을 제공해 윈도우(Windows) 및 맥(Mac) PC, 스마트폰, 태블릿, 게임 콘솔 등 다양한 기기와 손쉽게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보증 기간은 최대 3년이다.

삼성 매지션(Samsung Magician) 소프트웨어를 통해 실시간 드라이브 상태 확인, 성능 벤치마크, 펌웨어 업데이트 등 효율적인 드라이브 관리도 가능하다.

손한구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Biz팀 상무는 "성능, 용량, 내구성을 모두 갖춘 'T5 EVO'는 기존 외장 HDD를 사용하던 고객들에게 탁월한 업그레이드 옵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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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업계 최대 8TB 포터블 SSD 'T5 EVO' 출시

기사등록 2023/11/15 09:02:3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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