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계량∙계측기기 전문기업 피에스텍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 3분기 누적 매출액 487억원, 영업이익 12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0.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9% 늘었다. 순이익은 46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사업 부문 별로 가스미터 부문은 상반기에 이어 신규 고객사를 추가로 확보하면서 지난해 3분기 누계 실적과 비교했을 때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재생 에너지 사업부문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64.6% 늘었다.
영업이익의 경우 제품 단가에 대한 이윤 확보로 인해 이익률이 소폭 개선됐으며, 향후 이익률 확대를 위해 내부적으로 비용 절감과 원가 개선 등 노력을 추진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피에스텍은 신성장 동력 확대, 연료전지 발전 사업을 위해 '피에스그린에너지'를 설립해 최근 연료전지 발전사업 허가 신청을 산업부 전기위원회에 제출 완료했다. 피에스텍은 지난해 강원도, 한국기후변화연구원과 함께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스마트팜 열원공급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신규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피에스텍 관계자는 "한국전력으로부터 낙찰 받은 보안미터가 지난달 말부터 납품되기 시작했으며, 연말까지 있을 한국전력의 추가 입찰을 준비하는 등 주력 사업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면서 "이와 함께 어려운 대외 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연료전지 발전 사업 등 신성장 동력 확대에 박차를 가해 실적 성장세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