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서남권 발전 위해 광주 민간·군공항 이전 조속 매듭지어야"

[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 = 바르게살기운동 전남도협의회는 14일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전남 서남권 미래 발전과 도민 화합을 위해 광주 민간·군공항의 무안국제공항 통합 이전 문제를 조속히 매듭지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남도협의회는 "무안국제공항이 2007년 전남의 미래 비전과 발전을 기대하는 지역민의 염원을 담아 개항했지만 현재 이용률 전국 최하위 공항으로 전락해 그 위상이 실추됐다"고 했다.
 
전남도협의회는 전남도가 무안국제공항을 서남권 관문 공항으로 활성화하기 위해 광주 군공항과 민간공항의 통합 이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데 대해 지지 입장을 표명했다.

이들은 "전남도가 객관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군공항 이전 바로 알기 캠페인과 도민 강연회 등을 펼치고 있는 만큼 무안군도 맹목적인 반대를 중단하고 이에 동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무안군은 전남도의 정책 기조에 발맞춰 모든 고정관념과 편견을 내려놓고 전남도, 군민과 소통 강화를 통해 현안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주상윤 바르게살기운동 전남도협의회장은 "전남 도민 모두의 공항인 무안국제공항의 활성화와 도민 화합, 전남 미래 발전을 진정으로 걱정하고 염원한다면 무엇이 옳은지 군민들이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989년 설립된 바르게살기운동 전남도협의회는 전남 발전과 건전한 사회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국민 운동단체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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