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 우루과이 대표팀 복귀…메시와 맞대결

기사등록 2023/11/14 10:17:04

카타르월드컵 이후 약 11개월 만

[포르투알레그리=AP/뉴시스] 우루과이의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가 4일(현지시간)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리의 그레미우 아레나에서 그레미우 입단식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수아레스는 등번호 9번을 달고 2024년 12월까지 그레미우에서 뛰게 됐다. 2023.01.05.
[포르투알레그리=AP/뉴시스] 우루과이의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가 4일(현지시간)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리의 그레미우 아레나에서 그레미우 입단식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수아레스는 등번호 9번을 달고 2024년 12월까지 그레미우에서 뛰게 됐다. 2023.01.05.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우루과이 남자 축구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였던 루이스 수아레스(그레미우)가 다시 대표팀에 승선했다.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이후 약 11개월 만이다.

우루과이는 14일(한국시간) 수아레스가 포함된 11월 A매치 소집 명단을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우루과이는 오는 17일 원정으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 아르헨티나전을 치른 뒤, 22일 볼리비아와 홈경기를 소화한다.

현재 예선 2승1무1패(승점 7)로 2위를 기록 중인 우루과이는 이번 11월 A매치를 통해 선두 아르헨티나(승점 12)와 간격을 좁히는 기회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목표 달성을 위해 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 기록(68골)을 보유한 수아레스를 다시 불러들였다. 지난해 11~12월 열린 카타르 월드컵 이후 약 11개월 만의 재승선이다.

당시 파울루 벤투 전 감독이 이끄는 한국과 H조에서 경쟁했던 우루과이는 한국에 밀려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바 있다. 수아레스는 한국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 출전했다.

1987년생으로 올해 36세인 수아레스는 은퇴를 바라보는 나이지만 여전한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올해 초 브라질 프로축구 그레미우 유니폼을 입은 그는 리그 29경기에서 14골을 넣은 실력으로 다시 대표팀의 일원이 됐다.

특히 아르헨티나와의 1위 경쟁뿐 아니라, 과거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FC바르셀로나의 전성기를 함께 이끌었던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를 적으로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목을 끈다.

한편 우루과이는 수아레스뿐 아니라 한국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의 소속팀 동료인 로드리고 벤탄쿠르(토트넘)를 필두로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 다르윈 누녜스(리버풀) 등도 대표팀 명단에 포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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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스, 우루과이 대표팀 복귀…메시와 맞대결

기사등록 2023/11/14 10:17:0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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