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하마스와 전쟁 끝까지 갈 것"[이-팔 전쟁]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13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하마스와 끝까지 전쟁하겠다고 강조했다.

CNN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카라칼 대대를 방문해 하마스와의 전쟁과 관련 "이는 '작전'도 '라운드'도 아니며 끝까지 가는 전쟁(war to the end)"이라고 강조했다. "당신이 이를 아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는 립서비스가 아닌 심장과 마음에서 우러나온 것"이라며 "우리가 끝내지 않는다면 다시 돌아올 것이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지난달 7일 하마스의 공격을 막지 못한 데 대한 책임을 질 것인지에 대해 답변을 거부하며, 전쟁이 끝난다면 이러한 "어려운" 질문을 할 시간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번 네타냐후 총리의 발언은 국제사회의 휴전 압박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앞서 이날 엘리 코헨 이스라엘 외무장관도 "외교적인 관점에서 우리는 이스라엘이 (휴전에 대한) 더 큰 압박을 받게 됐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며 "그 압박이 그리 높지는 않으나,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도 "우리는 하마스를 제거하고 인질들을 되돌려보낼 때까지 군사 작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