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13일 미중 정상회담 개최를 앞두고 양국 긴장완화에 대한 기대와 당국의 추가 경기지원 전망으로 매수가 유입하면서 반등 마감했다.
다만 경기선행 불안에 따른 매도가 늘어 장중 하락 전환하기도 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지난 10일 대비 7.56 포인트, 0.25% 올라간 3046.53으로 폐장했다.
선전 성분지수는 주말보다 10.29 포인트, 0.10% 상승한 9988.83으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주말에 비해 3.97 포인트, 0.20% 오른 2009.21로 장을 닫았다.
상하이 신흥시장 커촹판에 상장한 기술주 50개로 이뤄진 지수는 0.76% 뛰어오른 채 마쳤다.
보험주와 석유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화학주와 건설주, 통신기기주는 견조하게 움직였다. 미디어 오락주, 공익주, 소재주, 방산 관련주, 해운주도 상승했다.
액정패널주 난징 중뎬 슝마오는 7.1%, IoT 관련 폭스콘 인터넷 4.5%, 스마트시티 윈싸이 즈롄 4.3%, 핀테크 항성전자 2.5%, 슈퍼컴퓨터 수광신식 1.6% 뛰었다.
광후이 능원이 2.5%, 해양석유 능원발전 1.7%, 중국석유천연가스 0.9%, 중국석유화공 1.5%, 중국석유집단 공정1.2% 올랐다.
중국인수보험은 1.1%, 중국핑안보험 0.1%, 금광주 쯔지광업 1.0%, 중국교통건설 1.5% 올라갔다.
반면 양조주와 은행주, 증권주, 의약품주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자동차주와 전기기계주, 석탄주, 소비 관련주 역시 떨어졌다.
구이저우 마오타이는 0.7%, 우량예 1.3%, 헝루이 의약 2.3%, 런푸의약 1.9%, 야오밍 캉더 1.9%, 베이징 퉁런탕 1.2% 하락했다.
중국은행은 0.3%, 초상은행 1.1%, 건설은행 0.6%, 공상은행 0.4%, 농업은행 0.3% 내렸다.
거래액은 상하이 증시가 3441억2000만 위안(약 62조3410억원), 선전 증시는 5244억6200만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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