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접수 통해 5000여 명, 총 150여t 규모의 물량 신청
박종효 구청장 “김장 문화의 기본 정신인 나눔, 협동, 사랑 참여해 주신 분들께 감사"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제5회 인천 남동구 소래찬 김장한마당 행사가 지난 11~12일 이틀간 열렸다. 이번 행사는 김장김치를 담가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사랑의 김장 나눔’과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개인 김장 버무림 체험’으로 진행됐다.
사랑의 김장 나눔에는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여러 단체와 기업 등의 후원에 힘입어 약 60t의 김치를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20개 동 자생단체는 구청에서 마련한 각 동 부스에서 김장김치를 담갔고, 행사장을 방문한 내빈들도 남동구청 어울림광장 특설무대에서 나눔에 동참했다.
올해 남동구 소래찬 김치는 특산물인 소래 새우젓과 괴산배추 등 순수 100% 국내산 재료를 사용하고 작년과 동일한 가격으로 판매돼 큰 호응을 얻었다.
사전 접수를 통해 5000여 명이 총 150여t 규모의 물량을 신청했고, 이 가운데 택배 수령을 제외한 1000여 명이 현장 체험에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이틀에 걸쳐 행사장에 마련된 체험 부스에서 가족, 지인과 함께 김장김치를 담궜다.
특히, 올해는 다양한 먹거리 장터와 아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해 행사장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추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김장 문화의 기본 정신인 나눔, 협동, 사랑의 마음으로 행사에 참여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후원자 여러분과 많은 참여를 통해 이번 행사를 남동구만의 특색있는 행사로 만들어준 구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