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해군 지원으로 알샤티 난민촌서 작전 중"
"민간인 대피한 탓에 하마스는 통제력 잃어"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 방위군(IDF) 대변인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가자지구에서 통제력을 상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11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하가리 대변인은 "지상군은 공군과 해군 지원을 받으 가자시티 알샤티 난민촌에서 작전을 진전시키고 있다"며 "민간인이 테러 단체(하마스)의 지시에 반해 가자지구에서 대피하면서 하마스가 가자지구 북부에 통제권을 잃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오늘 가자지구에서 잘못된 정보가 많이 들어왔다"면서 "사실을 명확히 하고 싶다. 알시파 병원에는 포위 공격이 없다. 재차 말하지만 포위 공격은 없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병원 동쪽은 병원을 떠나려는 가자지구 사람의 안전한 통행을 위해 열려있다"라며 "더 정확히 말하자면 알시파 병원과 가까운 곳에서 교전하기로 선택한 테러리스트와 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병원 직원과 정기적으로 직접 대화하고 있다. 알시파 병원 직원은 내일 소아과에 있는 아기가 더 안전한 병원에 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다"며 "필요한 도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공지했다.
또 "하마스는 36일 동안 남성, 여성, 어린이, 노인, 유아 239명을 인질로 잡아 왔다"라면서 "(특히) 아기를 잊어서는 안 된다. 이것은 인류에 반하는 범죄이며, 세상이 이를 잊도록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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