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항리♥배혜지, 오늘 결혼…KBS 선후배에서 부부로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KBS 아나운서 조항리(35)와 기상캐스터 배혜지(31)가 11일 결혼한다.

두 사람은 이날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이들은 KBS 선후배로 만났으며, 4년 열애 끝에 부부 연을 맺는다.

배혜지는 지난달 1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조항리와 촬영한 웨딩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조항리와 배혜지는 각각 턱시도와 웨딩드레스 차림으로 선남선녀 비주얼을 뽐냈다.

이날 배혜지는 "사랑하는 연인과 평생을 약속했다. (조항리는) 내가 하는 일을 존중하고 응원해주며, 나의 텐션과 흥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사람이다. 개인적으로 힘들고 불안했던 시기에도 변함없는 사랑·믿음을 줘 든든했다"며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조항리도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며 "회사 선후배 사이로 만나 연인이 됐다. 봄날의 햇살 같은 사람"이라며 배혜지에 대한 에정을 드러냈다.

한편 조항리는 2012년 KBS 39기 아나운서로 입사해 'KBS 뉴스 5' '누가 누가 잘하나' '노래가 좋아' 등을 진행했다. 배혜지는 2017년부터 KBS 기상캐스터로 활동하고 있다. SBS TV '골 때리는 그녀들'에도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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