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원 임대주택 사례 발표…국가가 나서야
[화순=뉴시스] 구길용 기자 = 구복규 화순군수는 9일 국회에서 열린 ‘2023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국제정책포럼’에서 전국적으로 화제를 모은 ‘청년·신혼부부 만원 임대주택’ 정책을 소개하며 지방소멸에 관한 대안을 제시했다.
지속가능발전 지방정부협의회와 이클레이 한국사무소가 주관한 이번 국제정책포럼에는 박우량 협의회장(신안군수)과 서삼석 국회 예산결산 특별위원장을 비롯해 70여명이 참석했다.
구복규 군수는 이날 전국적으로 인기를 모은 청년 및 신혼부부 대상 만원 임대주택 사업과 다문화 팀 신설, 24시간 양육 돌봄 체계 구축, 마을 주치의제 등 지방소멸 대응 정책 등을 설명했다.
구 군수는 "지방이 살아야 국가가 산다"고 전제한 뒤 "청년들이 결혼하고 가정을 이룰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지방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고 강조햤다.
구 군수는 이번에 소개한 우수한 시책들을 국가 주관으로 앞장서 추진해 달라고 제안했다.
이번 포럼은 ▲지방 정부 공동선언 ▲국내의 지속가능발전 정책 우수사례 발표 ▲패널토론 등의 순서의 진행됐다.
10일에는 해외 우수사례 발표와 SDGs 지방 정부 국제 교류 소통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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