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뉴시스]최정규 기자 = 전춘성 전북 진안군수가 9일 국회를 방문해 내년도 주요 국가사업 확보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전 군수는 국회 단계 정부예산안 심사에 앞서 지역 현안사업을 중심으로 국가예산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국회의원들을 만나 도움과 협조를 적극 요청했다.
이날 전 군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이원택, 양경숙, 김수흥 국회의원을 비롯해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안호영, 윤준병, 소병훈 국회의원을 만나 국가사업과 현안사업의 타당성과 필요성을 피력했다.
국회단계 주요 건의사업은 ▲서부권 국립등산학교 조성사업(100억) ▲은천지구 배수개선사업(80억) ▲성수지구 배수개선사업(54억) 등이다.
서부권 국립등산학교 조성사업은 산림면적이 군 전체면적의 77%를 차지하고 있는 지리적 강점을 활용해 지역별로 균등하고 체계적인 등산·트레킹 교육기회 제공을 위한 사업이다.
또 은천지구 배수개선사업은 집중호우 등으로 침수피해가 빈번한 농경지를 정비해 안정적인 영농기반시설을 제공함으로써 자연재해에 따른 피해 발생을 최소화하고, 농민들의 안전한 영농환경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다.
전 군수는 “녹록지 않은 국가 재정여건으로 인해 정부 예산확보가 힘든 시기지만 정치권과의 공조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라며 "내년도 주요 국가사업과 지역의 현안사업들이 최대한 정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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