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형섭 우연수 기자 =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9일 공매도 전면금지 조치와 관련해 해외에서 한국 증시의 신뢰도 하락 지적이 나오는 데 대해 "빠르게 제도개선을 국민이 납득할 만한 수준까지 하는 게 대외 신뢰도를 회복시키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위워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공매도 전면금지와 관련해 '외신을 보면 금융위기 상황에서나 하는 조치라고 꼬집는데 한국 증시의 신뢰도가 하락하면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이냐'는 양정숙 무소속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전면금지 조치가 예측 가능성 없이 난데 없이 이뤄졌다는 지적에는 "오랫 동안 문제가 제기돼 와서 내부적으로 당연히 검토를 해 왔다"며 "시장조치란 것이 시장 상황에 대응해 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상황에 필요한 조치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매도 전산 시스템 구축을 요구하는 야당 의원들 질의에는 "제가 이해하기로는 현실적으로 많은 문제가 있다고 보지만 그래도 원점에서 한번 볼 것"이라며 "최고의 전문가들과 논의해서 국민들이 납득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공매도 금지가 주가를 올리기 위한 조치는 아니지 않냐'는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는 "주가는 기업 가치 등이 핵심이라고 생각한다"며 "가격 영향은 여러 변수가 있지만 그 기업이 얼마나 경쟁력과 수익성이 있는지가 핵심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내년 상반기까지로 발표된 이번 공매도 전면금지 조치의 연장 가능성을 묻는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는 "지금의 문제 상황이 해소되지 않으면 여러 고민을 해야 할 것 같다"며 연장 가능성을 열어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김 위워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공매도 전면금지와 관련해 '외신을 보면 금융위기 상황에서나 하는 조치라고 꼬집는데 한국 증시의 신뢰도가 하락하면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이냐'는 양정숙 무소속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전면금지 조치가 예측 가능성 없이 난데 없이 이뤄졌다는 지적에는 "오랫 동안 문제가 제기돼 와서 내부적으로 당연히 검토를 해 왔다"며 "시장조치란 것이 시장 상황에 대응해 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상황에 필요한 조치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매도 전산 시스템 구축을 요구하는 야당 의원들 질의에는 "제가 이해하기로는 현실적으로 많은 문제가 있다고 보지만 그래도 원점에서 한번 볼 것"이라며 "최고의 전문가들과 논의해서 국민들이 납득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공매도 금지가 주가를 올리기 위한 조치는 아니지 않냐'는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는 "주가는 기업 가치 등이 핵심이라고 생각한다"며 "가격 영향은 여러 변수가 있지만 그 기업이 얼마나 경쟁력과 수익성이 있는지가 핵심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내년 상반기까지로 발표된 이번 공매도 전면금지 조치의 연장 가능성을 묻는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는 "지금의 문제 상황이 해소되지 않으면 여러 고민을 해야 할 것 같다"며 연장 가능성을 열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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