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영업이익 541억원…전년 대비 13%↑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해 513억원
인수한 슈퍼네이션과 온라인 카지노 앱 개발 중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더블유게임즈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396억원, 영업이익 541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3.0%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해 51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38.8%로, 역대 분기 최대 기록이다.
더블유게임즈는 전체 매출의 97%가 더블다운카지노와 더블유카지노 등 소셜카지노 애플리케이션(앱) 부문에서 발생한다. 소셜카지노 앱 매출이 지난달부터 순위가 반등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더블유게임즈는 이달부터 추수감사절과 블랙프라이데이, 크리스마스, 새해 맞이 등 다양한 시즌 이벤트가 예정하고 있다.
더블유게임즈는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달 1일 스웨덴의 아이게이밍(온라인 카지노) 운영 업체인 슈퍼네이션의 인수를 완료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부문에서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한다.
또한 더블유게임즈는 현재 슈퍼네이션과 협업해 신규 온라인 카지노 앱을 개발하고 있다. 기존 온라인 카지노 게임의 대다수가 웹 브라우저로 서비스되고 있는 만큼, 이번 모바일 앱 개발이 온라인 카지노 시장 진입의 지름길로 기대하고 있다.
더블유게임즈 관계자는 "게임 내 콘텐츠 고도화를 통한 매출의 성장, 마케팅 비용 감소 등 이익 개선에 힘쓰고 있다"며 "슈퍼네이션 인수 절차가 최근 무사히 마무리된 만큼 아이게이밍 산업에서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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