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 남구는 오는 11일 오전 주월동 푸른길 광장에서 제9회 남구 평생학습 축제가 ‘즐거운 배움의 길, 행복한 남구로(路)!'를 주제로 열린다고 8일 밝혔다.
평생학습 결과물을 선보이는 축제로 남구민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축제에서는 '배움에는 끝이 없다'는 평생학습의 가치 등을 주민들과 공유하며 다채로운 무대도 마련돼 있다.
올해 축제에는 지역 평생학습 기관을 비롯해 단체·동아리·학교 등 다양한 평생학습 공동체가 참여한다.
송원초등학교 소리모아 합창단, 동일미래과학고등학교의 댄스팀의 식전 공연이 축제를 연다.
이어 개막식에서는 글짓기 대회 수상자, 평생학습 유공자 시상식이 진행된다.
다양한 전시·체험 행사도 열린다. 공연 마당에서는 ▲시니어 모델 워킹 체험 ▲백파이프·색소폰 연주 ▲청각장애인 뮤지컬 공연이 펼쳐진다.
전시 마당에서는 미술 창작품과 서예 작품이 관객을 맞는다. 체험 마당에서는 11개팀이 근대 의상, 네일아트, 한지 공예, 가죽·칠보 공예, 아크릴 무드등 만들기 등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제17회 우리말 글짓기 한마당 수상작, 성인문해교실 참가자들의 작품도 특별전시회 무대에서 관람할 수 있다.
◇ 남구, 결식아동 급식 지원 '도시락 제조·배달업체' 모집
광주 남구는 내년도 결식아동 급식지원 사업에 참여할 도시락 제조·배달업체를 공개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결식아동 급식지원 사업은 결식 우려가 있는 18세 미만 아동 50여 명에게 1년 간 도시락을 제공하는 것이다.
신청 자격은 최근 2년 내 식품위생법 위반 등으로 불이익 처분 전력이 없는 광주 소재 업체다.
또 영양사를 고용해야 하며 식단표 작성, 급식 대상자 관리, 도시락 제조 및 배송 등 사업 운영에 필요한 시설·인력을 갖춘 업체여야 한다.
신청서 접수는 오는 15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한다. 신청서는 반드시 남구청 8층 아동청소년과를 찾아 제출해야 한다.
아동급식위원회 서류 평가, 발표 심사, 견본 도시락 평가 등을 거쳐 사업 수행업체가 선정된다.
◇남구, 11일 유안근린공원서 북 페스티벌 개최
광주 남구는 제10회 '남구민 북 페스티벌'이 오는 11일 오전 봉선동 유안근린공원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올해 북 페스티벌 주제는 '책마실, 행복짓기'이며, 책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독서 유공자 표창, 책을 가장 많이 읽은 가족, '책으로 마주여행' 공모전 수상자 시상식이 진행된다.
본무대 주변에서는 체험부스와 인형극 관람, 전시 등 9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독서문화 체험부스에는 18개 부스가 설치된다. 한국독서북아트협회, 지역 서점, 작은도서관과 구립도서관, 민간어린이집 연합회, 미리네 독서연구회, 남구 가족센터, 청소년진로체험센터 등이 참여한다.
작가와의 만남, 북 토크도 열린다.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유튜브가 졸졸 따라와'를 쓴 안점옥 작가와 '도리의 꿈'을 저술한 이현 작가가 초등학생들과 대화한다.
인형극과 마술쇼 등도 잇따라 펼쳐지며 볼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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