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인민은행장 "중국 경제, 올해 5% 성장목표 달성 자신"

기사등록 2023/11/08 14:59:17

[서울=뉴시스] 1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국가외환관리국과 2023년 하반기 업무회의를 열어 부동산 경기 활성화를 위해 주택대출 금리를 지속적으로 인하하는 등 지원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출처: 인민은행 위챗> 2023.08.02
[서울=뉴시스] 1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국가외환관리국과 2023년 하반기 업무회의를 열어 부동산 경기 활성화를 위해 주택대출 금리를 지속적으로 인하하는 등 지원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출처: 인민은행 위챗> 2023.08.02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 판궁성(潘功勝) 행장은 8일 중국이 올해 연간 경제성장 목표 5%를 달성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고 신랑재경(新浪財經)과 재화망(財華網), 제일재경(第一財經) 등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판궁성 행장은 이날 열린 2023년 금융가 포럼 연차총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다.

판궁성 행장은 중국 경제에 관해 성장세가 이어지고 생산과 소비도 착실히 회복하고 있으며 고용과 소비자 물가가 전반적으로 안정을 찾고 있기에 "2023년 성장목표 5%를 순조롭게 실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판궁성 행장은 "중국 경제에는 적절한 성장률이 필요하지만 더 중요한 건 질 높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는 일"이라며 "경제성장 모드를 전환하는 게 고도성장 추구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판궁성 행장은 인민은행이 적당한 신용 증가를 유지하고 유동성을 적절히 풍부하게 나돌게 하는 동시에 "비효율적으로 점유된 금융자원을 활성화하고 자금이용 효율을 개선하겠다"고 언명했다.

중국 지도부는 그간 기술혁신과 첨단제조업 등에 더 많은 금융자원을 돌릴 방침을 나타냈다.

판궁성 행장은 금융정책을 책정할 때 주기를 넘는 '크로스 시크리컬'과 '카운터 시크리컬(역주기) 조절에 한층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중국 경제는 코로나19 진정 후 일시 가속했지만 장기화하는 부동산 불황과 지방정부의 채무 리스크를 배경으로 회복이 둔화하고 있다.

판궁성 행장은 부동산 부문의 침체에 대처하기 위해 부동산 융자와 채권을 통해 안정된 자금조달 경로를 유지하도록 금융기관에 지시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판궁성 행장은 부채가 높은 수준에 있는 지역엔 필요에 맞춰 인민은행이 유동성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채무 부담이 큰 지역에서는 신규사업에 대한 투자를 엄격히 심사 관리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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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인민은행장 "중국 경제, 올해 5% 성장목표 달성 자신"

기사등록 2023/11/08 14:59:1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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