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천=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제천 내토전통시장이 유동인구 증가 등 활기를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제천시에 따르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상권정보시스템 분석 결과 지난 8월 기준 내토전통시장을 찾은 유동인구는 4497명으로 작년 같은기간 보다 32.1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반경 1㎞ 내 상권 유동인구는 41.51% 늘었다.
시장 상권 매출액도 크게 늘었다. 시장 내 의류 소매업(9종)의 월 평균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3.91%, 정육(3종) 매출액은 41.85% 증가했다.
이 같은 결과는 중소기업벤처부, 충북도 지원으로 진행한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의 성과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사업을 시작한 2021년에 비해 올해 유동인구는 107.24% 급증했는데, 이는 하루 평균 2327명이 늘어난 수치다.
그동안 내토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이 주축이 돼 생활밀착형 시장 만들기에 나섰다.
주말문화장터, 시장통 방송국 등 시장특화형 축제 이벤트는 물론, 먹방미션투어, 어린이장보기체험 '키즈마켓' 등 체험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었다.
사업단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위축됐던 상권이 조심스럽게 회복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분석된다"며 "고객중심의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 프로그램이 꾸준히 정착된 결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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