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모더나와 팬데믹 대비 백신 개발 협력 논의

기사등록 2023/11/08 11:00:00

최종수정 2023/11/08 12:43:29

패트릭 베르그스테드 수석부회장 면담

중장기 백신 확보 방안 관련 의견 교환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 전경. 2023.02.07. nowest@newsis.com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 전경. 2023.02.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질병관리청은 8일 오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사에서 패트릭 베르그스테드 모더나 수석부회장과 향후 신·변종 감염병 대비 mRNA 백신 개발 및 공급 등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면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질병청과 모더나는 현재 제3급 법정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mRNA 백신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며 이날 면담에서 연구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또 향후 신종 감염병으로 인한 팬데믹을 대비하기 위한 중장기적 백신 확보 방안 등에 대해 서로 의견을 교환했다.

질병청은 지난 5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미래 팬데믹 대비를 위한 '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대응 중장기계획'을 수립했으며 자체 백신개발 기술역량을 확보하고 신종 감염병 유행 대비 향후 예방접종 전략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호흡기 질환 및 출혈열 중심으로 우선순위 감염병에 대해 백신 프로토타입 라이브러리(시제품) 구축을 통해 대유행 시 신속히 백신을 개발할 수 있게 준비할 예정이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향후 미래 팬데믹 대비·대응를 위해서는 mRNA 백신 연구·개발에 산·학·연·관 협력이 중요하고 질병청도 이를 위한 연구협력 및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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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모더나와 팬데믹 대비 백신 개발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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