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30~40% 저렴한 알뜰폰 5G 요금제·중저가폰 출시 유도"

기사등록 2023/11/08 08:08:05

최종수정 2023/11/08 08:15:29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

"5G 최저 요금, 3만원대로 하향 조정"

"코세페 2500여 기업 신청…대규모 할인행사"


[세종=뉴시스]용윤신 기자 =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기존 통신사 요금제 대비 30~40% 저렴한 알뜰폰 5G 요금제와 중저가 단말기를 추가 출시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추경호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를 주재하고 "국민들의 통신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소비자의 요금제·단말기 선택권을 한층 더 확대하고, 통신시장 내 경쟁을 보다 활성화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 부총리는 "현재 4만원대인 5G 최저 요금을 3만원대로 하향하고 단말기 종류와 관계없이 5G와 LTE 요금제를 선택적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주파수 할당대가와 조건을 완화해 신규 사업자 진입을 지속 유도하고 데이터 대량 선구매 할인폭을 확대하는 등 알뜰폰 업계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언급했다. 구체적으로 주파수 할당대가는 2018년 대비 65% 낮아진 742억원으로 역대 최저, 망구축 의무는 2018년 대비 60% 적은 6000대로 완화한다.

주요 유통·제조·서비스 기업들이 참여하는 쇼핑축제인 2023년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와 관련해서는 "현재까지 역대 최대규모인 2500여개 기업이 참가 신청해 어느 때보다 풍성한 쇼핑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올해는 오는 11일부터 30일까지 20일간 열린다.

추 부총리는 "이번 행사는 생활물가 안정, 중소기업·소상공인·지역과의 상생, 외국인 참여 확대에 중점을 두었다"며 "식음료·패션 등 생활용품부터 가전·자동차 등 내구재까지 다양한 대규모 할인행사를 실시하고 '코세페 상생마켓', '코세페 팔도마켓' 등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과 지역특산품을 만날 수 있는 온라인 기획전과 함께 '코리아 듀티 프리 페스타(Korea Duty Free Festa)'를 통한 면세품 할인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도 농축수산물 할인쿠폰 지원, 온누리상품권 구매한도 30만원 확대 등을 통해 행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코세페 이후 12월에는 고품질의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을 할인 구매할 수 있는 '눈꽃 동행축제'를 릴레이로 개최해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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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30~40% 저렴한 알뜰폰 5G 요금제·중저가폰 출시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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