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7일 10월 무역에서 수출이 부진하고 단기이익 실현을 겨냥한 매도가 선행하면서 반락 마감했다.
다만 미중관계 개선과 경제정책 기대감으로 일부 매수가 들어와 낙폭을 좁혔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14 포인트, 0.04% 내려간 3057.27로 폐장했다. 3거래일 만에 소폭 내렸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보다 15.07 포인트, 0.15% 하락한 1만56.49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전일에 비해 9.57 포인트, 0.47% 떨어진 2022.77로 장을 닫았다.
하지만 상하이 신흥시장 커촹판에 상장한 50개 종목으로 이뤄진 지수는 0.14% 오른 891.46으로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양조주와 보험주, 소비 관련주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항공운송주와 해운주, 인프라 관련주, 해운주도 밀렸다.
구이저우 마오타이가 1.2%, 우량예 0.3%, 산시 싱화촌 펀주 1.2%, 중국인수보험 2.5%, 중국핑안보험 1.7%, 타이핑양 보험 4.3%, 신화인수보험 2.1%, 인민보험 2.1% 떨어졌다.
가정용품 시린먼 가구 3.6%, 의류 하이란즈자 3.2%, 치즈 상하이 먀오커란둬 식품 1.1%, 거리전기 0.9%, 징둥팡 0.3%, 초상은행 1.1%, 중국교통건설 0.5% 하락했다.
반면 베이징 진산 등 소프트웨어주와 반도체 관련주는 강세를 보였다. 증권주, 의약품주, 은행주, 금광주 역시 올랐다.
광학기기 펑황광학이 6.0%, 액정패널 난징 중뎬슝마오 5.0%, 스마트시티 관련 윈싸이 즈롄 3.9%, 슈퍼컴퓨터 수광신식 3.4%, 파워반도체 항저우 스란 2.0% 급등했다.
팡정증권은 상한가를 쳤고 타이핑양 증권 3.5%, 궈롄증권 2.6%, 둥우증원 2.2% 뛰었다.
중국은행이 1.3%, 공상은행 0.2%, 건설은행 0.8%, 농업은행 0.8%, 헝루이 의약 0.2%, 쯔진광업 0.7% 상승했다.
거래액은 상하이 증시가 4010억6600만 위안(약 72조515억원), 선전 증시는 5919억3400만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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