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공매도 전면 금지 첫날 주식 거래대금이 대폭 증가하자 국내주식 위탁매매 점유율이 높은 키움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에서 전산 오류가 발생했다.
6일 키움증권은 자동일지 계좌연결 관련해 연결되지 않는 현상이 있어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자동일지란 일자별 잔고와 일별·종목별 매매내역을 확인하고 개인투자자들이 메모를 작성하는 일지를 의미한다.
키움증권의 MTS 오류는 거래대금 급증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피의 거래대금은 14조940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 거래일(8조410억원) 대비 85.8% 급증한 수준이다. 코스닥 거래대금의 경우, 11조1880억원으로 전 거래일(6조7269억원) 대비 66.32% 늘어났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현재 담당부서에서 수정 작업 중에 있다"면서 "조치가 완료되면 공지사항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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