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3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금융긴축 장기화 관측이 완화, 투자심리 유지로 매수가 폭넓게 유입해 상승세를 이어간 채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날 대비 110.70 포인트, 0.68% 올라간 1만6507.65로 폐장했다.
장중 최저인 1만6412.54로 시작한 지수는 1만6520.10까지 올랐다가 주춤하고서 거래를 마쳤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4171.55로 85.53 포인트 뛰었다.
주요 8대 업종 모두 이틀 연속 강세를 보였다. 식품주가 0.62%, 건설주 0.50%, 석유화학주 0.69%, 장 비중이 절대적인 전자기기주 0.43%, 금융주 1.23%, 방직주 1.31%, 시멘트·요업주 1.05%, 변동성이 큰 제지주 1.04% 상승했다.
지수 구성 종목 중 602개가 오르고 277개는 내렸으며 130개가 보합이다.
시가총액 30%를 차지하는 반도체 위탁생산 TSMC는 0.37%, 롄화전자(UMC) 2.38%, 반도체 개발설계주 롄파과기(미디어텍) 0.23%, 타이다 전자 1.84%, 스신-KY 1.24%, 아이푸 3.14%, 웨이잉 6.96%, 화신과기 2.95%, 진샹전자 2.72%, 화푸 2.60%, 광바오 전자 0.46%, 화퉁 0.55%, 타이광 전자 1.31%, 징청과기 %, 징위안 전자 1.25%, 르웨광 1.29%, 화타이 1.38%, 즈방 4.89%, 광학렌즈주 다리광전 1.20%, 훙다전자 3.38%, 촨후 0.84%, 유다광전 2.20%, 췬촹광전 1.62%, 촹이 0.33%, 화숴 1.14%, 신싱 2.98%, 징하오 과기 1.31% 뛰었다.
해운주 창룽도 2.26%, 항공운송주 창룽항공 3.99%, 중화항공 3.42%, 전자부품주 궈쥐 0.37%, 자동차주 위룽 1.03%, 타이완 시멘트 1.70%, 철강주 스지강 0.36%, 의류주 루훙 4.85%, 카이파 금융 3.13%, 푸방금융 0.66%, 중신금융 2.63%, 궈타이 금융 1.11%, 자오펑 금융 1.19% 올랐다.
딩지(鼎基), 진차오(金橋), 융구(永固)-KY, 싼황(三晃), 신넝가오(興能高)는 급등했다.
반면 중국 자회사 폭스콘이 세무사찰 후 거액 세금을 추징당할 수 있다는 소식이 들린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은 1.24%, 광다전뇌 0.50%, 즈위안 0.62%, 웨이촹 1.72%, 재료-KY 2.78%, 치훙 0.83%, 메이스 1.61%, 중화전자 0.42%, 훙치 0.87%, 잉예다 0.60%, 신탕 2.67%, 위징광전 1.28% 떨어졌다.
시퉁(矽統), 난마오(南茂), 이룽(義隆), 둥쉰(東訊), 광리(光麗)-KY는 급락했다.
거래액은 2666억5500만 대만달러(약 10조9330억원)를 기록했다. 창룽항공, 위안다 대만(元大台灣) 50반(反)1, 시퉁, 웨이성(威盛), 롄화전자의 거래가 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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