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동효정 기자 = 대유위니아 그룹이 대유에이텍 종속회사 스마트홀딩스가 소유한 골프장 대유몽베르컨트리클럽(CC) 운영에 대한 영업권 일체를 엠파크에 매각했다. 매각 대금은 3000억원으로 경영난에 시달리던 대유위니아 그룹의 자금 유동성 확보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3일 대유에이텍은 종속회사인 스마트홀딩스가 보유한 대유몽베르컨트리클럽(CC) 운영에 대한 영업권 일체를 엠파크에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엠파크는 한국일보사의 100% 자회사이자, 동화그룹의 증손회사로 중고차 매매단지를 운영하고 있다.
양도가액은 3000억원, 양도 목적은 '부채상환을 위한 재원 확보'라고 명시했다. 이달 내 잔금 등을 치루고 계약을 종결할 예정이다.
대유위니아 그룹은 위니아전자 등 주요 계열사가 경영난에 빠지면서 자산 매각을 통해 553억원 규모의 임금체불 상환 및 경영 정상화를 추진하고 있다.
대유위니아그룹은 몽베르CC 외에도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종합R&D센터(사옥)과 위니아전자 멕시코 공장 등의 매각 의사를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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