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투명성 인정받아 지난해보다 3단계 상승
책임경영 실천·이사회 권한 등 지배구조 개선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삼표시멘트가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3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ESG기준원은 국내 최고의 ESG평가기관으로 매년 국내 상장사를 대상으로 ESG 관련 경영을 종합적으로 S부터 A+, A, B+, B, C, D까지 7개 등급으로 평가한다.
올해 평가는 평가대상기업 1049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평가에서 삼표시멘트는 ▲환경(E) 부문 A ▲사회(S) 부문 A+ ▲지배구조(G) 부문 A를 받아 통합 A등급을 달성했다.
삼표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삼표시멘트는 지난해 연료 전환 및 친환경 혼합 시멘트 생산 등을 추진해 직·간접 배출을 합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572만7000t으로 줄였다. 이는 전년 대비 3.12% 감소한 수치로, 기후변화 대응전략 및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결과다.
삼표그룹은 대규모 친환경 설비 투자에도 적극적이다. 친환경 설비 확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삼표시멘트는 환경투자와 개선을 통한 환경영향을 최소화 하기 위해 약 1400억원 규모의 고효율 환경 설비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자원순환형 사회 정착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은 삼표시멘트는 지난 6월 강원특별자치도 주최로 열린 '제26회 강원특별자치도 환경대상' 시상식에서 환경보전 생활실천 부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삼표그룹은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에도 힘을 쏟고 있다. 시멘트 생산공장이 위치한 삼척시와 '지역사회공헌 확대를 위한 자발적 기금조성 협약식'을 체결한 삼표시멘트는 지난해 37억원의 기금을 출연해 주민 삶의 질 개선에 앞장서는 등 실질적 나눔에 동참하고 있다
아울러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삼표시멘트는 지난해 11월 시멘트사 최초로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신설한 바 있다. ESG위원회 위원을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해 경영의 투명성과 객관성을 확보해 책임경영을 강화했다.
배동환 삼표시멘트 대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경영을 실천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며 "투명한 ESG 경영을 통해 기업의 책임성을 다져 새로운 도약과 발전 방안을 제시하는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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