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내부서 작전 수행…성과 거두고 있어"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방위군(IDF) 참모총장은 2일(현지시간) IDF가 가자시티를 포위하고 있으며 병력이 내부에서 작전 중이라고 밝혔다.
더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그는 이날 성명을 내고 "우리는 전쟁에서 또 하나의 중요한 단계를 진전시켰다"고 밝혔다.
그는 "병력은 가자 북부 심장부에 있다"며 "가자에서 작전을 수행하고 포위하며 (지상군 공세를) 강화하고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할레비 참모총장은 "군대는 밀집하고 복잡한 도시 지역에서 전투를 벌이고 있다. 이는 전문적인 전투와 용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지상전으로 18명의 군인이 사망하는 등 "고통스럽고 힘든 대가"를 치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계속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할레비 참모총장은 IDF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가자지구의 다른 테러 단체들이 억류하고 있는 모든 인질들을 본국으로 돌려보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역설했다.
또한 이란이 지원하는 이슬람 무장 단체 헤즈볼라를 상대로 "북부에서 전쟁을 시작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우리의 정책은 북부 국경에 접근해 이스라엘 시민, IDF 군인들에게 위협이 되는 사람은 누구나 공격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8일(현지시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전쟁이 두 번째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선언한 후 IDF는 가자 작전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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