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2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2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금융긴축 장기화 관측이 후퇴, 투자심리를 유지해 큰폭 오름세를 이어간 채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날 대비 358.39 포인트, 2.23% 올라간 1만6396.95로 폐장했다.
장중 최저인 1만6094.26으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최고치로 거래를 마쳤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4185.82로 328.87 포인트 뛰었다.
주요 8대 업종 모두 상승했다. 식품주가 0.79%, 건설주 0.40%, 석유화학주 0.64%, 장 비중이 절대적인 전자기기주 2.85%, 금융주 1.19%, 방직주 1.92%, 시멘트·요업주 0.79%, 변동성이 큰 제지주 0.61% 올랐다.
지수 구성 종목 중 783개가 강세를 나타내고 127개는 하락했으며 101개가 보합이다.
시가총액 30%를 차지하는 반도체 위탁생산 TSMC는 3.60%, 롄화전자(UMC) 2.66%, 반도체 개발설계주 롄파과기(미디어텍) 2.60%,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 1.46%, 타이다 전자 4.01%, 웨이잉 4.29%, 화신과기 6.76%, 징청과기 4.41%, 징위안 전자 4.32%, 르웨광 1.31%, 화타이 3.57%, 즈방 2.71%, 광학렌즈주 다리광전 0.48%, 광다전뇌 5.24%, 즈위안 7.11%, 스신-KY 5.22%, 웨이촹 3.69%, 촹이 2.36%, 치훙 4.90%, 타이광 전자 5.51%, 화숴 2.33%, 잉예다 2.58%, 화퉁 2.66%, 난뎬 1.25%, 신싱 4.50%, 징하오 과기 5.18%, 진샹전자 3.95%, 췬촹광전 3.78%, 난야과기 1.71% 뛰어올랐다.
해운주 창룽도 1.38%, 항공운송주 창룽항공 0.87%, 중화항공 2.25%, 전자부품주 궈쥐 1.67%, 자동차주 위룽 3.20%, 식품주 퉁이 1.76%, 푸방금융 1.50%, 중신금융 1.44%, 궈타이 금융 1.24%, 자오펑 금융 3.14% 상승했다.
롄처(聯策), 웨이성(威盛), 아이푸(愛普), 스취안(十銓), 룽화(隴華)가 치솟았다.
반면 재료-KY는 0.92%, 메이스 1.00%, 즈마오 0.24%, 다롄다 1.75%, 철강주 스지강 2.79% 떨어졌다.
룬페이(倫飛), 융예(詠業), 이톈쿠치-촹(倚天酷碁-創). 다빈커(大蘋果報酬日) 반(反)1, 푸방빈커반(富邦蘋果反)-N은 급락했다.
거래액은 2623억3600만 대만달러(약 10조8974억원)를 기록했다. 창룽항공, 딩잉 HD, 위안다 미국채(元大美債) 20정(正)2, 위안다 대만(元大台灣) 50반(反)1, 푸화대만과기(復華台灣科技優息)의 거래량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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