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뉴시스]서희원 기자 = 경남 산청군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이승화 군수를 비롯해 공무원, 유관기관(농협, 경남항노화연구원)과 농촌 일손돕기를 했다.
이번 일손 돕기는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본격적인 가을 영농기에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곶감원료감 및 단감 60농가(33㏊)에 450여 명의 일손 돕기 인력이 투입돼 수확에 힘을 보탰다.
앞서 산청군은 고령자, 노약자, 부녀자 등 일손이 부족한 농가의 신청을 받았다.
일손 돕기에 투입된 공무원들은 기계작업이 어렵고 인력 의존도가 높은 작업장을 찾아 감 수확에 매진하며 농민들의 노고를 느끼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이날 도움을 받은 한 농가는 “인력 부족으로 수확에 고민이었는데 군청 직원들의 참여로 많은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영농인력 부족과 농산물 가격 불안정으로 영농기 농촌은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다”며 “이번 일손 돕기가 농가에 보탬이 되고, 앞으로도 일손이 부족한 농촌 현장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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