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재정비촉진계획 결정안 수정가결
성북구 장위8·9구역에 5076세대 단지 건립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지하철 1호선·수인분당선 등이 지나는 '청량리역' 역세권에 녹지와 공원이 어우러진 1000세대 아파트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1일 제2차 도시재정비수권소위원회를 열고 청량리재정비촉진지구내 '용두1구역 6지구 재정비촉진계획'을 수정가결했다고 2일 밝혔다.
용두1-6구역은 청량리 광역 중심에서 추진되는 '사전기획 공공재개발'에 따라 ▲용도지역 상향(일반상업·준주거→ 일반상업지역) ▲높이 상향(90m 이하→ 200m 이하)을 통해 계획된 용적률을 1100%까지 높이며, 977세대 공동주택과 오피스텔 120실로 거듭난다.
구역 내 동대문구 가족센터를 확보해 공동육아나눔터, 다문화 교육지원센터 등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청량리·왕십리 광역 중심에서 추진되는 공공재개발 사업을 통해 주택 및 업무시설 공급은 물론 충분한 녹지와 보행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서울 도심부에 녹지공간을 지속 확보, 주거환경을 개선을 위해 다양한 측면에서 정비사업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성북구 장위8·9구역에 대한 재정비촉진계획 결정안도 수정가결했다.
이번에 신설되는 재정비촉진구역 면적은 총 20만5882㎡로 총 5076세대(장위8구역2846세대, 장위9구역 2230세대) 주택단지가 건립될 예정이다.
이 중 공공주택 1547세대(장위8구역 784세대, 장위9구역 763세대)는 분양 주택과 혼합 배치하도록 계획했다.
장위8·9구역은 2020년 공공재개발 사업후보지로 선정된 구역들로, 2017년 구역 해제 이후 장위재정비촉진지구의 변화된 여건을 반영해 도로 등 기반시설계획을 재조정하면서 사회복지·문화시설 등의 공공시설을 확보했다.
특히 장위8구역은 서울시 문화재인 김진흥 가옥을 배려해 주변에 공원을 조성해 개방감을 확보하고, 이를 장위9구역 남측의 공원과도 유기적으로 연계해 통경축을 확보했다.
또 장위재정비촉진지구 중앙에 위치한 구역 특성을 반영해 돌곶이로를 중심으로 연도형 상가를 배치하고, 전면공지 10m를 보행공간으로 지정해 돌곶이로의 가로활성화를 도모했다.
이번 재정비촉진계획이 결정됨에 따라 장위8구역과 장위9구역은 주민대표회의 구성, 사업시행자 지정 및 서울시 건축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사업시행인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 실장은 "장위재정비촉진지구는 그간 구역지정과 해제 등 여건 변화가 많았던 곳"이라며 "이번 장위8, 9구역의 재정비촉진계획 결정을 통해 서울시 주택시장 안정화와 더불어 지역주민의 생활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제17차도시계획위원회에서는 '2026년 수도권 개발제한구역관리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
개발제한구역관리계획은 서울시 19개 자치구에 걸쳐 지정된 개발제한구역(149.09㎢)의 향후 5년간 관리 방안을 수립하는 행정계획이다.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 불편을 해소하면서 탄소중립·녹지보전 등 개발제한구역을 지정한 목적에 맞는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관리 방안을 반영했다.
이번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수정가결됨에 따라 향후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토교통부장관의 최종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서울시는 지난 1일 제2차 도시재정비수권소위원회를 열고 청량리재정비촉진지구내 '용두1구역 6지구 재정비촉진계획'을 수정가결했다고 2일 밝혔다.
용두1-6구역은 청량리 광역 중심에서 추진되는 '사전기획 공공재개발'에 따라 ▲용도지역 상향(일반상업·준주거→ 일반상업지역) ▲높이 상향(90m 이하→ 200m 이하)을 통해 계획된 용적률을 1100%까지 높이며, 977세대 공동주택과 오피스텔 120실로 거듭난다.
구역 내 동대문구 가족센터를 확보해 공동육아나눔터, 다문화 교육지원센터 등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청량리·왕십리 광역 중심에서 추진되는 공공재개발 사업을 통해 주택 및 업무시설 공급은 물론 충분한 녹지와 보행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서울 도심부에 녹지공간을 지속 확보, 주거환경을 개선을 위해 다양한 측면에서 정비사업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성북구 장위8·9구역에 대한 재정비촉진계획 결정안도 수정가결했다.
이번에 신설되는 재정비촉진구역 면적은 총 20만5882㎡로 총 5076세대(장위8구역2846세대, 장위9구역 2230세대) 주택단지가 건립될 예정이다.
이 중 공공주택 1547세대(장위8구역 784세대, 장위9구역 763세대)는 분양 주택과 혼합 배치하도록 계획했다.
장위8·9구역은 2020년 공공재개발 사업후보지로 선정된 구역들로, 2017년 구역 해제 이후 장위재정비촉진지구의 변화된 여건을 반영해 도로 등 기반시설계획을 재조정하면서 사회복지·문화시설 등의 공공시설을 확보했다.
특히 장위8구역은 서울시 문화재인 김진흥 가옥을 배려해 주변에 공원을 조성해 개방감을 확보하고, 이를 장위9구역 남측의 공원과도 유기적으로 연계해 통경축을 확보했다.
또 장위재정비촉진지구 중앙에 위치한 구역 특성을 반영해 돌곶이로를 중심으로 연도형 상가를 배치하고, 전면공지 10m를 보행공간으로 지정해 돌곶이로의 가로활성화를 도모했다.
이번 재정비촉진계획이 결정됨에 따라 장위8구역과 장위9구역은 주민대표회의 구성, 사업시행자 지정 및 서울시 건축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사업시행인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 실장은 "장위재정비촉진지구는 그간 구역지정과 해제 등 여건 변화가 많았던 곳"이라며 "이번 장위8, 9구역의 재정비촉진계획 결정을 통해 서울시 주택시장 안정화와 더불어 지역주민의 생활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제17차도시계획위원회에서는 '2026년 수도권 개발제한구역관리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
개발제한구역관리계획은 서울시 19개 자치구에 걸쳐 지정된 개발제한구역(149.09㎢)의 향후 5년간 관리 방안을 수립하는 행정계획이다.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 불편을 해소하면서 탄소중립·녹지보전 등 개발제한구역을 지정한 목적에 맞는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관리 방안을 반영했다.
이번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수정가결됨에 따라 향후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토교통부장관의 최종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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