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훈, 세계 5위 량징쿤 잡고 8강 진출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탁구 기대주 신유빈(대한항공)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프랑크푸르트 2023' 여자 단식 8강에 올랐다.
여자 단식 세계 8위 신유빈은 2일(한국시간) 대회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세계 70위 자비네 빈터(독일)를 게임 스코어 3-1(11-6 11-2 10-12 11-6)로 격파했다.
이날 승리로 신유빈은 2017년 독일오픈에서 빈터에게 당했던 패배를 설욕했다.
신유빈은 만리장성을 넘어야 4강으로 가는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8강전에서 세계 1위 쑨잉샤(중국)와 맞대결을 벌인다.
신유빈은 쑨잉샤와 5차례 맞붙어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준결승전에서도 격돌했으나 0-4(7-11 8-11 12-14 10-12)로 패하며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남자 단식 세계 27위 이상수(삼성생명)는 16강전에서 세계 1위 판젠동(중국)을 3-1(11-7 9-11 11-8 13-11)로 꺾는 쾌거를 이뤘다.
이상수는 세계 8위 펠릭스 르브런(프랑스)-세계 14위 당치우(독일)의 16강전 승자와 8강에서 4강 진출을 다툰다.
세계 15위 임종훈(한국거래소)은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세계 5위 량징쿤(중국)을 3-1(11-9 11-9 8-11 11-9)로 눌렀다.
임종훈의 8강전 상대는 세계 2위 왕추친(중국)이다. 왕추친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판젠동을 잡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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